{"product_id":"book-9791191108101","title":"나도 너처럼 오래 걸었어(시아시인선 12)(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시라는 모닥불 아래 ‘머잖아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참 좋은 얼굴들’로 모여 앉았던 이십여 년 전의 ‘영미 씨’는 씩씩하기 이를 데 없는 늦깎이 문창학도였는데요, 그때나 지금이나 ‘영미 씨’는 화살나무 같은 “여무사女武士”인가 봅니다. 그런 ‘영미 씨’가 시인 동업자가 되어 나타났습니다. “오래 걸어”서 만났습니다. “안녕, 영미 씨!” \u003cbr\u003e\n\u003cbr\u003e\n음악을 좋아하는 사람과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과는 무조건 친구입니다. 시와 가장 가깝기 때문입니다. 시인 친구인 ‘영미 씨’가 “꽃이 사람 되는 무장리에서는\/ 모두가 꽃이다”(「접시꽃」)라며, 꽃나발을 불고 꽃노래를 불러 젖힙니다. 그러자 금세 ‘슬픔을 피워내’(「무스카리」)고 ‘부패를 막아’(「메밀꽃」)냅니다. ‘잇’(「배롱나무」)고 ‘꿋꿋이 버티’(「은행나무」)고 ‘본때를 보여주’(「괭이밥풀」)고, ‘어깨 쓸어내리’(「싸리나무」)고 ‘토닥토닥 힘을 실어줍’(「복사꽃」)니다. ‘세상을 환하게 하는’(「수선화」) 꽃대궐입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영미 씨’니까 노래도 좋아할 겁니다. 일필휘지로 써 내린 일성一聲의 75편의 꽃노래는 추임새와도 같은 부제와, 발림과도 같은 꽃그림과, 아니리와도 같은 꽃말이 함께 어울려 한 곡조를 이루는 한마당의 노래판이자 한바탕 꽃들의 웃음판입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정끝별(시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625623292,"sku":"9791191108101","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1108101.jpg?v=177641045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110810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