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1155112","title":"노을을 바라보며(서정문학대표수필선 9)","description":"좋은 수필은 한 편만 해도 잘 지은 집 한 채에 빗댈만하다고 하는데 이번에 새로 내어놓은 유 작가의 제2수필집 ‘노을을 바라보며’는 50여 편이나 되니 잘 지은 집 50여 채가 한꺼번에 들어 있는 것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런데 이렇게 많은 집을 짓다보면 간혹 기둥이나 서까래의 마름질이 서툴거나 하다못해 문고리나 수도꼭지가 잘못되는 수가 있으련만 처음부터 끝까지 한 편도 허술한 것이 없는 속이 꽉 찬 집이기에 매우 감동이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작가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노을을 바라보며’에서 세속의 성공과 출세인 열복熱福은 없어도 사소한 삶에서 찾는 청아한 복인 청복淸福은 아주 조금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하기야 ‘열복’도 없는 것도 아니지만 퇴직 이후 텃밭 가꾸고 도서관에서 책 읽고 글을 쓰며 맑은 마음속에 깨끗한 행복과 자신 속에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있으니 청복만큼은 확실하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즐거운 고갯길’에서 티 없이 맑은 문학 소년으로 꽃과 대화를 나무며 ‘은빛 머리카락’에서 소갈머리는 없을지언정 마음만은 속을 가득 채워보자고 다짐하고 있으니 그의 ‘제2악장과 나의 인생’ 연주는 이렇게 곱고 따뜻한 것이다.   \t      - 杏田 박영환(시인. 수필가)","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869108476,"sku":"9791191155112","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1155112.jpg?v=177640783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115511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