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1262803","title":"만약에라는 말(걷는사람 시인선 53)","description":"걷는사람 시인선 53\u003cbr\u003e\n오선덕 『만약에라는 말』 출간\u003cbr\u003e\n\u003cbr\u003e\n“잘못 쏟아진 말들로 헐거워진 사이엔\u003cbr\u003e\n나와 너만 있고 우리는 없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말로 벌어지는 세계의 간극 속에서\u003cbr\u003e\n잃어버린 우리를 찾아가는 여정\u003cbr\u003e\n걷는사람 시인선 53번째 작품으로 오선덕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만약에라는 말』이 출간됐다. 2015년 《시와사람》 신인상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오선덕 시인은 이 첫 시집을 통해서 “‘말’과 ‘말하기’ 사이의 간극을 파고들면서 우리에게 삶의 진실을 말해 주고”, “한편으로는 이러한 말하기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느냐는 물음을 반복해서 제기”(신덕룡 해설, 「말과 세계의 간극 드러내기」)한다.\u003cbr\u003e\n오선덕 시인의 시는 말을 통과한다. 시인이 인식하는 세계는 말로 이루어진 거대한 공간인데, 언어가 발화되어 나오는 말로 미세한 틈을 내고, “달빛마저 지워 버린 밤의 적막” 속에서 “어디에서나 은밀하게 허용되는”(「둥지를 떠난 새」) 시를 통해 조금이라도 진실의 영역에 가닿으려고 한다. 하여, 주체와 주체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일이 시인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이 시집에서 ‘우리’라는 관계는 “말하지 못하는 귀와 듣지 못하는 입”을 가진 채로 “익숙한 물음과 대답을 꿈꾸”는 관계이자, 그래서 “너무 먼 마천루 위에 세워진 입과 귀의 가설들”(「내비게이션」)로 이루어진 신기루 같은 존재이다. 시인은 ‘말하기’의 행위를 통해 사유와 진실이 확장되기를 바란다. 시인의 이런 행위는 “비록 불완전한 말이지만, 이 말을 가지고 잃어버린 세계를 재현하고 또 그런 세계를 회복해야 하지 않겠냐고 질문하는”(신덕룡 해설)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797294844,"sku":"9791191262803","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1262803.jpg?v=177641102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126280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