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1263596","title":"청미래","description":"툭툭 던진다. 말의 수식어보다 발언에 힘을 주고 묵직하게 던지는 말에 무게가 실린다. 크게 눈치 보는 형세도 아니다. 한쪽에 비켜 있다가 적당한 시기에 말을 놓는다. 던지되 터지는 말이 아니다. 우수와 염려가 배인 가장 인간적인 친근한 표현법이다. 이도연 시인은 그런 사람이다. 있다고 해서 시끄럽지도 않고 날쌔게 영악한 얌체족은 더더욱 아니다. 모임이 있을 때마다 작든 크든, 맛있든 없든 손에는 언제나 먹을 것을 한 봉지 가져온다. 옆에 모이는 대로 나누어 먹는다. 어떤 날은 지리산 고향의 약재나무를 가져와서 사무실에 두고 차 끓이라고도 부탁하며 봉지를 맡기기도 하였다. 한 마디로 아직도 간직되고 있는 우리들이 잃어가는 풍속도의 한 장면을 그대로 연출하는 시인이다.\u003cbr\u003e\n이도연 시인은 2006년 『자유문예』로 등단하여 그동안 첫 시집 『북두칠성』(2016), 두 번째 시집 『강은 다 건너야 깊이를 안다』(2020)를 발간하였고 이번에 세 번째 시집 『청미래』를 낸다.\u003cbr\u003e\n그의 툭툭 치고 빠지는 스타카토식 직설적인 표현은 여전하다. 사설이 없다. 단어만 툭툭 친다. 알아서 느껴라, 사연은 이렇다. 알아서 이해해라, 식이다. 그러나 정의롭고 바른 시대의 푸른 청정 기운과 그러한 삶의 지향을 정신적 지주로 삼고 있다. -정영자(문학평론가, 한국문인협회 고문) 해설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355221756,"sku":"9791191263596","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1263596.jpg?v=177640958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126359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