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1376500","title":"그 말이 풍경을 있게 한다(그린시선 14)","description":"시력詩歷 30년을 바라보는 엄순복 시인이\u003cbr\u003e\n전가傳家의 보도寶刀처럼 숨겨 놓았던 시편들을 엮어 만든 작품집, \u003cbr\u003e\n『그 말이 풍경을 있게 한다』\u003cbr\u003e\n결합의 시가 이미지를 표출할 때 직설적인 노출이 보이거나 육화되지 않은 무리한 혼합으로 부자연스럽다면 융합의 시는 시적 대상이 이미지 속에 녹아 노출되지 않은 자연스러움에 있다. 따라서 이런 작품들은 무리없이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친화력을 갖는다 할 것이다. \u003cbr\u003e\n특별히 엄순복의 시에 있어서 자연스러움은 목적시뿐만 아니라 비목적시에도 발견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그의 언어 구사 능력에 무리가 없다는 뜻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번 시집에는 많은 시간 조탁彫琢의 흔적도 보인다. 특별히 서정성의 깊이도 더해졌다. 「횡성에서」는 “-너무 아픈 사랑은\/사랑이 아니었음을,\/노래하는 시인의 기타가\/내내 맑아서 서럽다\/\/어두워가는 가문비나무 숲에\/보랏빛 고요가 스미고 있다.”는 절창도 있다. 감성을 상실한 황폐한 언어의 범람 속에서 쉬운 말로도 능히 좋은 시를 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독자들에게 보여준 셈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감상 평설〉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161693948,"sku":"9791191376500","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1376500.jpg?v=177640877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137650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