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1376524","title":"느림의 미학","description":"문학을 매개로 하여 모인 느림쉼터 작가들이\u003cbr\u003e\n느긋함을 자유로 누리며 \u003cbr\u003e\n소작所作들을 묶어 꽃피운 역작, 『느림의 美學』\u003cbr\u003e\n눈초리 멀쩡하고 목소리 왕왕 살았을 때 \u003cbr\u003e\n속도를 늦추고 느림보가 되어 보자\u003cbr\u003e\n한심스럽지 않은 삶을 살겠다고 정신없던 \u003cbr\u003e\n그 한심스런 모습에서 벗어나자 \u003cbr\u003e\n물처럼 구름처럼 아무라도 공존할 수 있는\u003cbr\u003e\n너와 나, 그렇게 우리 함께 어울려 \u003cbr\u003e\n남녀의 고리마저도 해탈할 연배니 \u003cbr\u003e\n생애의 차이로 야기되는 일들도 웃어넘기자 \u003cbr\u003e\n이 느긋함을 자유로 누릴 수 있어 행복함이여,\u003cbr\u003e\n스스로를 잃을 정도로 조급하던 시절에\u003cbr\u003e\n소중히 건져 올린 것들이 외려 짐이 되어 무겁다\u003cbr\u003e\n비로소 뵈는 세상을 품기 위해 그 짐을 부려버리자.\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딴 생각에 의기투합한 우리들은 \u003cbr\u003e\n맘 편히 쉬며 놀 만한 자리를 폈다\u003cbr\u003e\n이름하여 ‘느림쉼터’,\u003cbr\u003e\n허허실실,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u003cbr\u003e\n모두가 책임주인이고 특별한 주제를 불요한다\u003cbr\u003e\n다만 존중하며 아끼는 마음은 필수불가결이어서 \u003cbr\u003e\n언동에 해이함이 없이, 그 점 하나는\u003cbr\u003e\n지극히 윤리적이고 철저히 보수적이다\u003cbr\u003e\n그런 어울림으로 사계四季를 몇 번 보내는 동안이 \u003cbr\u003e\n정말 재미있었다. 가벼웠다. 행복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느림의 美學』은 문학이 매개가 된 우리들이\u003cbr\u003e\n각자가 이미 썼든지 새로 쓰든지 한 소작所作들을 묶어서 \u003cbr\u003e\n한 책을 만들어 보자는 두 번째 의기투합의 산물이다\u003cbr\u003e\n한 번의 꽃봉오리로 멈출지 이어서 열매를 보일지는 \u003cbr\u003e\n다음 책이 엮어질지 말지에 달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지금은 그저 충분히 기쁜 마음으로 내놓는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638749436,"sku":"9791191376524","price":12.3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1376524.jpg?v=177640705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137652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