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1478006","title":"바람의 길(읽고 싶은 시 3)","description":"언제나 흔들리고, 어딘가로 떠나는\u003cbr\u003e\n\u003cbr\u003e\n길 위에 선 모든 이들을 위한 작은 꿈\u003cbr\u003e\n바람은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어느 공간에서도 머물기를 거부한다. 머무는 순간은 쉬는 순간이고 무심無心의 순간이다. 그래서 언제나 흔들린다. 어딘가로 떠난다. 바람의 존재는 한성근 시편마다 그 정체성이 다르게 나타나지만, 시인 자신의 현존재성을 나타낸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과거의 족적과 현존재 그리로 미래의 존재를 환기시켜 주는, 그리고 시적 상상력을 촉발시켜 주는 존재인 셈이다. 그뿐만 아니라 바람의 속성을 통해서 인간의 존재양식과 관계양식의 양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자기 존재를 바람 상상력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시 〈바람의 길〉에서 보여준 “헐거워진 시간의 한 모퉁이”와 “누구도 가보지 못한 날들”, “벌판에 홀로 남겨진 듯이 서 있”으며 떠올리는 시인의 “거침새 없는 작은 꿈”은 시인이 서 있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화두와 다르지 않다. 한성근 시인이 서 있는 시간, 그가 그 시간 안에서 움직이는 공간, 그곳에서의 정서들은 앞으로도 차츰 차츰 명징하게 나타날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등단 3년차에 세 번째의 시집을 펴내는 그 시인의 열정과 인간과 삶에 대한 시적 천착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의혹을 명징하게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 절창이 된 시인으로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757598972,"sku":"9791191478006","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1478006.jpg?v=177640742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147800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