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1478013","title":"뜸들이다","description":"사람들은 부지런히 열심히 살고 있는데\u003cbr\u003e\n\u003cbr\u003e\n나는 너무 안일하게 쉬고 있는 것 같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러다가 생각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나는 지금 내 인생에서 뜸 들이는 시간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u003cbr\u003e\n\u003cbr\u003e\n뜸이 제대로 들지 않은 밥은 맛이 없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내 삶이 뜸이 잘 든 밥처럼 맛있는 인생이 되었으면 싶다.\u003cbr\u003e\nSNS를 보면 모두들 치열하게 사는 것 같다. 모두들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것 같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러다가 핸드폰을 내려놓고 어두운 방에 홀로 앉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된 것 같은 나를 바라본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나도 매일 치열하게 살고 있지만, 그렇게 살고 있다고 믿고 싶지만 \u003cbr\u003e\n\u003cbr\u003e\n나는 계속 뒷걸음만 하는 것 같다. 제자리걸음만 해도 괜찮을 텐데.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한다. 나만 뒤처지는 느낌. 이정자 수필가는 이러한 시간들이 뜸을 들이는 시간이라 정의한다. 뜸이 들지 않은 밥은 맛이 없다. 하물며 드라이어로 하는 머리 손질조차 잠깐 뜸을 들이는 시간이 필요하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당신의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멀고 긴 인생길에서 잠깐 쉬더라도 그 시간은 내게 가장 중요한 시간, 바로 뜸을 들이는 시간이라 생각하기로 한 이정자 수필가. 그는 열심히 글을 썼지만 책으로 묶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편찮으신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신 후 어머니의 빈 집에 도둑이 들었다. 경찰이 사라진 귀중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했다. 어머니가 귀중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내가 귀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이정자 수필가는 〈책을 내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어떤 분들은 보잘것없는 글을 왜 책으로 내느냐고 묻기도 합니다. 나에게 내 글은 소중한 것이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내가 느꼈던 기쁨과 슬픔이니까요. 그냥 사라진 어머니의 보석처럼 되지 말자고 두서없이 책을 묶습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당신의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3658875132,"sku":"9791191478013","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1478013.jpg?v=177604455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147801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