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1744231","title":"발은 땅을 디디고 손은 흙을 어루만지며","description":"“흙이 숨 쉬는 작다란 임대 공간은 놀라운 해방구가 된다”\u003cbr\u003e\n눈, 코, 귀, 혀가 열리는 곳\u003cbr\u003e\n텃밭에 세 들어 살아가는 지극한 기쁨에 대하여\u003cbr\u003e\n생태적 감수성이 깊이 묻어나는 그림책들을 지어온 유현미 작가가 텃밭에 세 들어 살아가는 나날을 온몸으로 쓰고 그렸다. 3월부터 12월까지 한 해 농사를 기록한 일지이자 흙과 사랑에 빠진 이의 연서이기도 하다. 뿌리고 심고 기다리고, 또 아침저녁으로 성실히 따고 캐고 나눈 텃밭의 모든 계절이 생생히 펼쳐진다. 땅에 딱 붙은 단어들과 개운하고 시원한 문장, 꾸밈없이 진솔하면서도 어쩐지 찬란한 그림들에서는 마치 우리 또한 그곳 텃밭 가운데 발 딛고 있는 양, 페이지마다 흙냄새가 끼친다. 두 발로 단단히 땅을 디디고 두 손으로 보드라운 흙을 어루만지는 그 지극한 기쁨을 함께 맛보자고 다정히 손 내미는 책. 꼭 맞잡고 싶어질 것이다.\u003cbr\u003e\n“이 조그만 밭이, 흙이, 나를 조건 없이 통째로 받아주는구나. 씨를 넣고 모종을 심느라 흙을 계속 매만지는 동안 정작 흙이 나를 어루만지고, 흙과 나 사이 오래된 신뢰의 감정이 모깃불 연기처럼 따스하게 피어났다. 이것이 사랑이 아니라면 다른 무엇일 수 있을까. 이상한 감흥에 젖은 채 모종과 씨앗을 마저 다 심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353635068,"sku":"9791191744231","price":21.9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1744231.jpg?v=177640595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174423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