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1757125","title":"차선공간","description":"\u003cp\u003e茶를 마시는 행위와 茶 공간의 의미에 관한 철학적 탐구서가 나왔다. 흔히 ‘술 마시는 나라 망하고, 차 마시는 나라 흥한다’고들 말은 하지만, 실제 어떤 작용으로 그런 결과까지 이르게 되는지 정확하게 알고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 뿐만 아니라, 차는 왜 마셔야 하며, 어떤 맛을 본질로서 느껴야 하는가에 관한 것도 명쾌하게 분석한 경우도 드물다. 차를 한 번이라도 제대로 마셔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토록 간단한 음료에 일상을 넘는 큰 담론을 반드시 갖다 붙이는 이유가 궁금해 질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 책은 바로 그 궁금한 점을 이 시대의 언어로 직접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 탐구 과정의 끝에 도달하고 보니 그 핵심은 내용은 차(茶)만의 세계 안에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것 너머에 차(茶) 철학의 본질이 존재해 있음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그런 관점에서 엄밀히 말하자면, 이 책은 차에 관한 이론서라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목적지라고 생각한 차를 향해 있는 손가락이 아니라, 그 너머의 세계를 지향하는 이정표의 역할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차(茶)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더 깊은 세계는 형태를 여읜 무형에 속한 것이었고, 차 마시는 행위를 담는 차실(茶室) 건축 공간도 역시 그러하였다. 물질적 의미만 강조된 차실‘건축’이라는 단어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간의 내용을 표현해 내기에 큰 부족함이 있었고, 인간의 영혼을 움직여 더 깊은 심연 세계를 쳐다보게 만드는 역할은 간과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런 연유 때문에 차실 공간의 깊은 의미가 아직 보편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듯, 차와 건축공간은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너머를 보라는 무언의 함축 의미 같은 것 말이다. 이 책은 그 지점을 향해 차와 건축공간이라는 두 극단(極端)의 예술 출발점에서 시작하여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 결국 저 먼 곳에서 만나게 되는 과정을, 최대한 수월하게 이야기하려고 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문철수씨는 실무 건축가이면서 전통건축 공간의 철학을 연구한 공학박사이기에 이와 같이 실제적이면서도 심오한 철학적인 내용을 파악하여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을 것이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064667900,"sku":"9791191757125","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1757125.jpg?v=177640848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175712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