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1816129","title":"비와 비(폴앤니나 소설 시리즈 9)","description":"“비. 나와 이름이 같으나\u003cbr\u003e\n이 세상 그 누구보다 존귀해야 할 여인을\u003cbr\u003e\n하염없이 생각하리라.”\u003cbr\u003e\n성종시대 전라도 관찰사의 딸 이비. 그리고 그곳에는 또 하나의 비가 있었으니, 외모와 지력이 뛰어난 전라감영 박씨 노비, 줄여서 박비였다. 백마를 타고 뛰어다니는 왈패 이비 아씨의 경호를 맡아 흑마를 타고 달리는 박비. 이름이 같으나 서로를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존귀해야 할 존재라 생각하는 두 사람의 애처롭고 격정적인 로맨스가 세계문학상 수상작가 조영주의 손끝에서 펼쳐진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살아야 한다. 반드시 너만큼은 살아야 한다.”\u003cbr\u003e\n처음이었다. 박비가 이비에게 말을 놓은 것은. \u003cbr\u003e\n그리고 이비의 이마에 입 맞춘 것은.\u003cbr\u003e\n\u003cbr\u003e\n소설은 성종의 형 월산대군이 한 화가에게 죽은 왕후의 그림을 그리라고 부탁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죽은 왕후를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소년 왕과 그를 안타까이 여기는 형 월산대군. 그리고 월산대군의 위험한 요구에 고뇌하는 화공 안소희가 얽혀 역사에는 남지 못했던 또 하나의 《몽유도원도》를 그려간다. \u003cbr\u003e\n이비는 자신의 얼굴이 성종의 죽은 왕후를 빼닮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그저 천진하게 살아왔던 이비는 그 일을 계기로 자신의 과거에 얽힌 비극적 운명에 휩쓸린다. 그리고 때로는 오라비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이비를 지켜왔던 박비의 삶 또한 크게 흔들린다. 그들은 이 격동의 시대를 어떻게 견뎌갈까.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살아왔던, 하지만 어쩌면 영영 알지 못할 자신의 이름을 어떻게 지켜갈까. 역사와 사랑의 소용돌이 속에서 굳건하게 버텨나가는 두 비의 이야기를 조영주 작가는 누구보다 탄탄한 필력으로 써내려갔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761315580,"sku":"9791191816129","price":15.7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1816129.jpg?v=177641093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181612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