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1864663","title":"벙커K(Bunker K) 8호(2026 봄호)(빨간콩 SF매거진 8)","description":"생명의 코드를 읽고, 자르고, 다시 쓰는 시대의 SF적 질문.\u003cbr\u003e\n우리가 바꾸려 하는 것은 무엇이고, 왜 바꾸려 하는가!\u003cbr\u003e\n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u003cbr\u003e\n더 우수한 인간을 만들 수 있다는 상상은 과연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까?\u003cbr\u003e\n\u003cbr\u003e\n『벙커 K』 8호의 주제는 '유전공학'이다. 유전공학이란 생물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바꾸는 기술로, 한마디로 생명의 설계도를 고쳐 쓰는 일이다.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2018년 중국에서는 유전자를 편집해 태어난 맞춤아기가 등장했다. 우리는 이미 그런 세계에 살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번 호는 그 현실에서 출발해 SF의 상상력으로 나아간다. SF 속 유전공학의 역사와 대표적인 사례들을 소개하는 기획 콘텐츠를 통해 프랑켄슈타인 박사, 지킬 박사, 모로 박사라는 세 명의 선구자를 만나고, 영화 〈가타카〉, 소설 《멋진 신세계》, 영화 〈아일랜드〉와 〈솔저〉 등을 통해 유전공학이 불러오는 차별과 인권의 문제, 과학기술의 밝은 약속 뒤에 드리운 어둠을 함께 들여다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유전자를 바꾼다는 건 단순히 더 건강하거나 더 똑똑해지는 문제가 아니다. 복제인간에게도 인권이 있는가, 태어나기 전부터 유전자로 사람을 나누는 세상은 공평한가, 우월한 유전자를 향한 욕망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가, 태어나기 전부터 삶이 설계되는 사회에서 인간다움은 무엇으로 남게 될까? 이번 호는 유전공학을 단순한 과학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윤리, 차별과 선택의 문제로 확장해 바라본다. 《테라포마스》, 《시도니아의 기사》, 《균과 철》 같은 기상천외한 유전자 조작 인간들이 등장하는 SF 만화 큐레이션도 함께 수록되어, 과학적 상상력이 어떻게 사회적 질문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번 호에는 어린이·청소년 SF 작가 최영희와의 인터뷰도 실렸다. 외계 생명체, 로봇, 나무, 문어처럼 인간이 아닌 존재들을 주인공으로 써온 그는, SF가 낯선 것을 우리 현실로 끌어오는 장르라고 말한다. 내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생각을 조금 내려놓을 때, 오히려 더 넓은 세계가 보인다는 그의 이야기는 이번 호의 주제와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동화, 초단편소설, 시, 만화, SF 토론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도 같은 질문을 각자의 방식으로 펼쳐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최고의 유전자를 타고났다고 해서 최고의 삶이 보장되는 건 아니다.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는 시대일수록,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를 더 깊이 생각해야 한다. 유전자를 설계하는 일은 결국, 우리가 어떤 인간을 꿈꾸는가를 묻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벙커 K』는 과학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질문을 멈추지 않는 상상력을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건넬 것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150953980156,"sku":"9791191864663","price":19.6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1864663.jpg?v=178033763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186466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