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1917925","title":"별별탐정단과 수상한 쪽지(마루비 어린이 문학 28)","description":"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u003cbr\u003e\n우리는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북한으로 다시 돌아가.\" \u003cbr\u003e\n누가 내 책상에 이런 쪽지를 두었을까?\u003cbr\u003e\n향주의 책상에 놓인 알록달록한 꽃무늬 쪽지에는 생각지도 못한 말이 적혀 있습니다. 고백 편지일까 기대하며 펼친 쪽지는 향주를 '간첩'이라 부릅니다. 누가 썼을까요? 평소 향주에게 차갑게 구는 자림일까요, 무심코 '간첩'이라는 말을 내뱉는 두찬일까요, 아니면 향주가 좋아하는 어린이 기자 은석일까요?\u003cbr\u003e\n마루비 어린이문학 《별별탐정단과 수상한 쪽지》는 탈북민 어린이, 향주가 받은 차별적인 쪽지에서 출발하는 동화입니다. 쪽지를 쓴 사람을 찾는 추리와 함께, 친구를 돕기 위해 만두를 빚고 서로의 사정을 알아 가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누군가를 의심하게 하는 말과 진심을 전하는 말이 같은 교실에서 어떻게 다른 결과를 낳는지 어린이의 눈높이로 보여 줍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향주의 말과 삶을 멋대로 재단하는 아이들\u003cbr\u003e\n\u003cbr\u003e\n향주는 엄마가 끓여 준 만둣국을 먹고 학교에 갑니다. 엄마와 이야기할 때는 익숙한 북한 말을 쓰지만 학교에서는 서울말을 쓰려고 애씁니다. 3년 전 엄마와 두만강을 건너며 아빠와 헤어진 기억은 아직도 마음에 생생합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쏴.\u003cbr\u003e\n물소리가 들리자 아빠가 멈춰 섰다.\u003cbr\u003e\n\"이제 두만강을 건널 거라우. 향주는 엄마랑 먼저 가라우. 내래 뒤에서 망을 보갔어.\"\u003cbr\u003e\n아빠는 향주에게 먼저 건너라며 손을 휘적거렸다. 향주는 한쪽 발을 강물에 담갔다. 차가운 기운이 종아리를 타고 가슴으로 올라왔다. -본문 14쪽\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런 향주에게 \"우리나라 염탐하지 말고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라고 적힌 쪽지는 단순한 장난일 수 없습니다.\u003cbr\u003e\n교실에서도 아이들은 탈북민과 간첩을 쉽게 연결 지어 말합니다. 두찬은 \"이거 모르면 간첩\"이라는 표현을 버릇처럼 쓰고, 은석은 탈북민인 척하는 간첩도 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향주는 친구들의 말 한마디에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흔들리는 것을 느낍니다. 곁에서 \"모든 탈북민이 다 간첩은 아니야\"라고 또박또박 말해 주는 세린의 존재가 그래서 더욱 든든합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만둣집을 살리려는 두 친구의 작전\u003cbr\u003e\n\u003cbr\u003e\n세린의 고민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빠가 운영하는 '찐 이북 만두' 건너편에 큰 만둣집이 들어서면서 손님이 줄고, 세린은 전학까지 갈지 모릅니다. 단짝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향주는 마을 장터에서 이북식 만두의 맛을 알리자고 제안합니다. 북한에서 엄마와 함께 만두를 만들어 팔았던 경험이 친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입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북한 분위기?\"\u003cbr\u003e\n\"응, 중국집에 가면 중국 분위기가 날수록 음식도 더 맛있잖아.\"\u003cbr\u003e\n\"음, 그렇긴 하지.\"\u003cbr\u003e\n\"잘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해 보자. 넌 내 단짝 친구니까 꼭 도움이 되고 싶어.\" \u003cbr\u003e\n-본문 27쪽\u003cbr\u003e\n\u003cbr\u003e\n향주와 세린은 장터에서 손님들의 눈길을 끌 방법을 찾고, 향주 엄마도 만둣집과 인연을 맺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낯설다는 이유로 불리하게 받아들여졌던 향주의 말과 경험이 이곳에서는 맛을 만들고 가게를 돕는 힘이 됩니다. 만두 가게 이야기는 쪽지 사건과 나란히 흘러가며, 친구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방식을 조금씩 바꾸어 놓습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별별 탐정단이 찾아야 할 진실\u003cbr\u003e\n\u003cbr\u003e\n꽃무늬 쪽지의 주인이 두찬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향주와 친구들은 단서를 좇기 시작합니다. 두찬은 향주와 세린을 단체 대화방 '별별 탐정단'에 초대합니다. 서로 다른 아이들이 모였으니 '별별' 탐정단이라는 것입니다. 자림과 은석의 행동을 살피고 증거를 모으는 동안, 아이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지는 않은지도 돌아보게 됩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별별 탐정단? 왜 별별 탐정단이야?\"\u003cbr\u003e\n\"별별 친구들이 다 모인 모임이니까. 우리도 서로 다 다르잖아.\"\u003cbr\u003e\n\"아, 탄 만두라고 해서 미안. 화가 나서 그만…….\"\u003cbr\u003e\n\"괜찮아. 내가 까무잡잡한 건 사실인데 뭐. 기분 안 나빠. 희멀건 얼굴보다 건강해 보이잖아? 어쨌든 우리 앞으로 자림이와 은석이의 행동을 잘 관찰해 보고 단톡방에서 증거를 수집하자.\"\u003cbr\u003e\n\"무슨 증거를 수집한다는 거야?\" -본문 62쪽\u003cbr\u003e\n\u003cbr\u003e\n특히 사실을 밝히겠다는 명분으로 상대의 마음을 시험하는 일이 과연 옳은지 묻게 합니다. 근거 없이 퍼진 소문은 취재의 출발점이 될 수 있어도, 사람을 함부로 의심하고 상처 주는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쪽지를 둘러싼 진실이 밝혀질수록 아이들 각자가 숨겨 온 두려움과 사정도 모습을 드러냅니다.\u003cbr\u003e\n서로 다른 속 재료가 모여 하나의 만두가 되듯 향주와 친구들은 오해를 풀고 한자리에 둘러앉아 만두를 빚습니다. 엄마의 말처럼 여러 재료가 어우러져 맛있는 만두가 만들어집니다. 이 책에서 만두는 출신과 말투, 가족의 배경, 성격이 다른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다는 마음을 담는 음식입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별별탐정단과 수상한 쪽지》는 쪽지의 범인을 찾아내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쉽게 단정했던 말을 되짚고, 상처받은 친구의 목소리를 듣고, 다시 친구가 되기 위해 먼저 손을 내미는 시간을 그립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향주와 별별 탐정단을 따라가며 진실을 확인하는 태도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마음을 함께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다르다는 것은 틀렸다는 뜻이 아니에요.\u003cbr\u003e\n친구들끼리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u003cbr\u003e\n우리는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함께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u003cbr\u003e\n다양한 친구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해 주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며 \u003cbr\u003e\n이 동화를 만들었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67625210937596,"sku":"9791191917925","price":15.7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1917925.jpg?v=179093355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191792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