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1938777","title":"가엾은 영감태기(예서의시 34)","description":"우리 시대 시니어들의 슬픔을 노래하다\u003cbr\u003e\n이 시집은 60세 이상을 살아가고 있는 시니어들이 실제 겪는 삼제(三際: 과거, 현재, 미래)의 혼돈과 거기서 관념 지어지는 긍정과 부정을 실제 시니어의 감성으로 노래한다.\u003cbr\u003e\n≪가엾은 영감태기≫는 ‘시니어’, 즉 나이 듦에는 고독이 더 크게 다가와, 이성적 사랑이 절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다 키워 놓은 자식들의 눈치를 보는 현실, 즉 상속, 증여 등의 경제적인 문제 우선 고려에, 타자에 의해 숨이 가빠지는 시니어들의 우울함을 공감하며 노래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가엾은 영감태기\u003cbr\u003e\n\u003cbr\u003e\n“쉰 넘어 스무 해 가까이 시라는 형식을 빌어 시를 썼습니다. 이미 네 권의 시집과 이곳저곳에 주로 시로 글 나들이를 하는 중입니다. 시는 ‘끝이 없다’ 혹은 ‘스님이 머리 깎는 일’이라는 말도 들었지만 나는 이 시집이 내 시의 마무리라는 생각으로 썼습니다.”(지은이)\u003cbr\u003e\n\u003cbr\u003e\n≪가엾은 영감태기≫는 쉰 넘어 시를 쓴 지 얼추 스무 해가 가까워지는 지은이의 시집이다.\u003cbr\u003e\n시(은거)를 하는 것은 시를 씀(은거함)으로써 자신의 뜻을 바르게 지키고, 바르지 않은 것을 피함으로써 도를 완전하게 하거나, 혹은 자신을 고요하게 함으로써 성급함을 가라앉히고, 위태로움을 제거함으로써 안전함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속세의 때에 물들어 자신의 절개가 동요될까 봐 그렇기도 하고, 혹은 다른 사물을 헐뜯다 보면 ‘자신의 깨끗한 본성이 과격해질까 봐 시를 쓴다(은거한다)’고 지은이는 말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惑寫詩(隱居)以求其志, 惑曲避以全其道,\u003cbr\u003e\n惑靜己以鎭其躁, 惑去危以圖其安,\u003cbr\u003e\n惑垢俗以動其槪, 惑疵物以激其淸”(괄호는 원문)\u003cbr\u003e\n\u003cbr\u003e\n≪가엾은 영감태기≫에 실린 시 중 〈가엾은 영감태기〉도 그러하고, 시작하는 시 〈스트레스 죽이기〉부터 〈사면춘풍 하기〉, 〈쾌설〉, 〈초매〉, 〈무애〉, 〈괴테 형님〉, 〈키오스크〉, 〈아내와 나 사이〉 등 이 책에 실린 모든 시들이 ≪가엾은 영감태기≫의 인연 지어진 큰 주제, 나이 듦에 파생된 하나의 가지이다. 시니어들이 은거가 아닌 현실에서의 당당함으로써의 삶을 기대하는 내용이다.\u003cbr\u003e\n실제 냉면 한 그릇 값도 안 되는 시집 ≪가엾은 영감태기≫이지만, 적어도 냉면 백 그릇 값 이상의 가치를 내포한 시라는 시인 박산의 자부심이 담긴 시집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838273788,"sku":"9791191938777","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1938777.jpg?v=177640771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193877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