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2004464","title":"편지 1836-1839(그린\/옐로우 재킷 2종 중 랜덤발송)","description":"'피아노의 시인' 쇼팽과 '쇼팽의 연인' 상드가 \u003cbr\u003e\n함께한 시간, 친구들에게 보낸 편지들\u003cbr\u003e\n프레데리크 쇼팽(Fr?d?ric Chopin, 1810-1849)과 조르주 상드(George Sand, 1804-1876). 당대 음악계와 문학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화제를 몰고 다녔던 두 사람은 9년 동안 연인이었던 걸로 유명하다. 문학전문출판사 미행에서는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순간부터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함께 스페인 마요르카섬으로 떠나 있던 동안 친구들에게 쓴 편지들을 모아 소개한다.\u003cbr\u003e\n『편지 1836-1839』에는 쇼팽이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가족들에게 상드의 첫인상을 말하는 편지나 상드가 친구에게 쇼팽에 대한 애정과 고민을 털어놓는 편지처럼 가족, 절친한 친구, 동료 작가 등 두 사람이 신뢰하는 이들에게 쓴 편지 65통이 수록되어 있다. 외젠 들라크루아, 생트뵈브, 프란츠 리스트 등 당대 문화, 예술계 인사들과 주고받은 편지들을 통해 그들을 둘러싼 유럽 예술계의 시대상과 쇼팽과 상드를 바라보는 시선까지 생생하게 담아낸다. 『편지 1836-1839』는 두 사람에게 얽힌 다양한 인간관계를 드러내줄 뿐만 아니라 연애 당사자가 아닌 타인의 눈을 통해 쇼팽과 상드 두 사람의 마음속 깊은 곳을 들려준다.\u003cbr\u003e\n프란츠 리스트나 후대 평론가들 그리고 프랑스 작가 장 이브 클레망은 쇼팽과 상드가 마요르카섬에서 함께했던 시간을 서로의 삶과 예술에서 중요한 순간으로 평가한다. 쇼팽의 경우 「발라드 2번」과 「빗방울 전주곡」을 비롯한 전주곡집을 마요르카섬에서 작곡했으며, 상드 또한 소설 『스피리디옹』을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자서전 『내 생애 이야기』에서 당시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그리고 있다. 이처럼 쇼팽과 상드의 만남부터 마요르카섬에서의 여정 그리고 다시 프랑스 노앙으로 돌아오기까지 약 3년의 시간을 담아낸 『편지 1836-1839』에는 힘겨웠던 시간을 묵묵히 자신들의 자양분으로 만든, 젊은 두 사람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섬세한 피아니스트와 자유분방한 소설가의 첫 만남\u003cbr\u003e\n\u003cbr\u003e\n1836년 말, 쇼팽과 조르주 상드가 처음 만났을 당시 두 사람은 이미 유명인사였다. 스물여섯 살이었던 쇼팽은 「발라드 1번 G단조」, 「스케르초 1번」 등 여러 대표작을 작곡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앵디아나Indiana 』, 『렐리아L?lia 』 등이 순식간에 유명해지면서 상드는 서른두 살에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이었다. 게다가 상드는 많은 이들과의 염문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었다.\u003cbr\u003e\n쇼팽에게 첫눈에 반한 상드의 적극적인 구애로 사랑이 시작되었지만 세간에서 떠드는 것처럼 상드가 방탕하게 성적 쾌락만 탐닉한 건 아니었다. 1838년 6월, 조르주 상드가 쇼팽의 오랜 친구이기도 한 보이치에흐 그지마와에게 쓴 편지를 살펴보면 \"그가 자신의 인생을 제 손에 온전히 맡기러 온다면 저는 몹시 두려울 것입니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그러면서도 쇼팽에 대한 열정을 정확하게 드러낸다. \"사랑이 저를 사로잡을 때, 그것을 이성으로 통제하는 것은 제 본성에 맞지 않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갈구했던 상드는 헌신적으로 쇼팽을 보듬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쇼팽은 온 힘과 영혼을 다하여 상드를 사랑하게 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쇼팽의 「빗방울 전주곡」과 상드의 『스피리디옹』이 탄생한 마요르카섬에서\u003cbr\u003e\n\u003cbr\u003e\n사랑에 빠진 연인들은 한시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다. 둘을 바라보는 질투 어린 시샘과 둘의 관계가 언제 깨질지 기다리는 사람들이 연일 입방아를 찧었다. 쇼팽과 상드는 추운 파리의 겨울을 피해 스페인 마요르카섬으로 떠나기로 한다. 상드의 아들인 모리스의 건강 회복과 지난해 독감으로 고생했던 쇼팽의 건강에 이로울 거라는 좋은 핑계를 대고 말이다.\u003cbr\u003e\n하지만 마요르카섬에서의 생활은 쉽지 않았다. 현지 의사들이 감기에 걸린 쇼팽을 결핵으로 오진을 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스페인에서 결핵은 흑사병만큼이나 공포의 대상이었다. 1838년 12월 3일, 쇼팽이 친구 율리안 폰타나에게 쓴 편지에는 그때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첫 번째 의사는 내가 죽을 거라 말했고, 두 번째 의사는 내가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고, 세 번째 의사는 내가 이미 죽었다고 하더군.\"\u003cbr\u003e\n마요르카섬의 사람들은 낯선 외국인인 쇼팽과 상드 일행에게 집을 빌려주는 것조차 꺼려 했다. 결국 그들은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오래되고 거대한 발데모사의 카르투시오 수도원에 자리를 잡는다. 풍족하기보다 없는 게 더 많은 열악한 환경에, 좋지 않은 건강 상태의 쇼팽을 상드는 헌신적으로 보살핀다. 상드는 마를리아니 백작 부인에게 쓴 편지에서 \"그럴수록 가족의 유대는 더 단단해지고 우리는 서로에게 더 가까이 기대며 더 큰 애정과 내밀한 행복을 나눕니다\"라며 역경 속에서 더욱 굳건해지는 쇼팽과의 관계를 암시하기도 했다. 이에 응답이라도 하듯 쇼팽이 친구들에게 보낸 편지에는 상드를 '천사'라고 지칭한 대목이 곳곳에서 발견되는데 쇼팽의 열렬한 사랑이 담긴 독창적이고 열정적인 표현이라 볼 수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프랑스 노앙 쇼팽 페스티벌 60주년 기념 \u0026amp; 조르주 상드 사망 150년\u003cbr\u003e\n\u003cbr\u003e\n쇼팽과 상드가 함께 지냈던 곳이자 상드의 고향이기도 한 프랑스 노앙에서는 매년 두 사람을 기리는 '프랑스 노앙 쇼팽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 2026년에는 프랑스 노앙 쇼팽 페스티벌 60주년과 조르주 상드 사망 150년에 맞춰 8월 15일에서 23일까지 제1회 국제 쇼팽 플레엘 피아노 대회가 개최된다. 196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마르타 아르헤리치(Martha Argerich)가 첫 대회의 멘토로 참가할 예정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341158056188,"sku":"9791192004464","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2004464.jpg?v=178972413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200446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