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2023144","title":"엑조티시즘에 관한 에세이: 다양성의 미학","description":"* 다른 것을 다른 것으로 감각하는 능력, 그것이 엑조티시즘이다.\u003cbr\u003e\n* 여름에 함께 읽어보는 다양성 문학의 고전\u003cbr\u003e\n프랑스의 작가이자 해군의사, 여행자였던 빅토르 세갈렌(Victor Segalen)의 『엑조티시즘에 관한 에세이: 다양성의 미학』은 오늘날의 타자성, 포스트모던, 탈식민주의 논의와 깊게 맞닿아 있는 텍스트이다.\u003cbr\u003e\n1904년부터 1918년까지 작성된 노트와 편지, 단상으로 이루어진 이 미완성 유고집에서 세갈렌은 엑조티시즘을 단순한 여행 취향이나 낯선 세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보지 않는다. 그에게 엑조티시즘은 \"다른 것\"을 \"다른 것\"으로 감각하는 능력이며, 주체와 세계\/타자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지우지 않고 받아들이는 미학적 실천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세갈렌의 텍스트는 사유가 발생하는 순간들을 그대로 품은 문학적 에세이에 가깝다. 짧은 단상과 메모, 선언처럼 세갈렌은 세계의 거리감을 견디는 일을 역설한다. 차이에서 오는 풍미를 추상적으로 감각하는 사람이 되기를 요청하고, 낯선 것을 사랑하되 그것이 낯선 채로 남아 있기를 견디는 힘을 기르라고 말한다. 이 짧은 텍스트는 타자를 더 빨리 이해하는 법이 아니라, 이해되지 않는 것을 이해되지 않는 채로 마주하는 감각을 제안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엑조티시즘에 관한 에세이』는 이후 포스트식민주의와 문화연구, 프랑스어권 문학, 타자성 이론에서 반복적으로 호출되어 왔다. 이 책에서 작가는 타자를 완전히 이해하거나 소유하려는 태도 대신, 끝내 이해할 수 없는 것 앞에서 발생하는 거리와 긴장, 그리고 그로부터 생겨나는 풍미를 말한다. 이 점에서 그의 글은 차이를 화해시키기보다, 차이가 차이로 남아 있을 때 가능한 미학을 탐구한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0140271083772,"sku":"9791192023144","price":15.7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2023144.jpg?v=178419374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202314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