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2055060","title":"Read a window","description":"박덕은 작가의 수필집 ‘창문을 읽다’를 영어와\u003cbr\u003e\n한국어판으로 엮은 책!\u003cbr\u003e\n\u003cbr\u003e\n각종 문학상에 빛나는 주옥같은 수필들을 소개합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독자들은 50여년을 문학을 위해 올곧게 살아온 저자의 주옥같은 28편의 수필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각종 문학상 수상 작품들로 꾸며진 이 책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한줄기 청량한 바람이 되어주리라 생각한다. 저자는 이 수필집에서 사랑과 이해를 말하며 지나쳐 버린 과거의 후회를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한동안 나는 산자락 동네에서 산 적이 있다. 거긴 거대한 당산나무가 세 그루 있었다. 하나는 할아버지들이, 다른 하나는 할머니들이, 나머지 하나는 청년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u003cbr\u003e\n아침부터 해거름참까지 할아버지 할머니의 시선들이 거기 주구장창 머물러 있었다. \u003cbr\u003e\n무료한 눈길들은 지나가는 행인이 간혹 나타나면, 모두 그곳으로 시선을 일제히 집중시키며 그냥 그렇게 세월을 보내곤 했다.\u003cbr\u003e\n그 무렵 나는 굳게 결심했다. 나는 저 당산나무 밑으로 가지 않겠다. 그 대신 시를 쓰고 수필을 쓰고 동화를 쓰겠다. 무료한 눈길은 우울증을 데리고 다닐 테니까.\u003cbr\u003e\n지금 10여 개 문학회에서 내가 맡고 있는 문학 강의는 대부분 시 창작이지만, 어쩌다 한 번씩 수필을 써서 독자들에게 평가받곤 한다. 그러다, 이렇게 30여 편이 모이게 된 것이다. 이를 한자리에 모아 수필집 ‘창문을 읽다’로 펴내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다. 괜히 눈물이 난다.\u003cbr\u003e\n어리석고, 무디고, 연약하고, 후회스러운 추억들도 많지만, 나름대로 보람 있게 살아온 과거가 곁에 와서 위로해 주는 지금, 이 수필집이 주는 행복감이 생각보다는 크게 여겨진다.\u003cbr\u003e\n- 작가의 말 中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6685283580,"sku":"9791192055060","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2055060.jpg?v=177644652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205506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