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2131207","title":"지랄 육갑 떨지 마","description":"오늘날 복잡계(複雜界)로 불리는 세상의 모든 현상들은 서로의 경계를 모호하게 좌표를 정하여서 때로 자신의 영역을 강고(强固)하게 주장하다가도 슬그머니 혼돈과 혼동의 시계(視界) 제로의 상태로 돌아가고 있음을 흔히 보게 된다. 인간세계만 그러한가, 삼라만상이 이와 같아져서 여름도 겨울도 특색을 잃고 사계절 자체가 흐릿하여졌으며 생태계도 난맥이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학문에서도 하기 좋은 말로 통섭, 융합을 부르짖지만 사실은 모든 게 온전한 좌표설정에 자신이 없어서 하는 소리가 아닐까.   -김유조-\u003cbr\u003e\n\u003cbr\u003e\n촌철살인 폐부를 찌르는 쾌도난마(快刀亂麻)의 언어를 구사하여 우리들의 정신을 일깨워 주는 친구, 인간 내면의 세계를 드러내어 의미 있는 삶의 길을 제시하는 의사. 한산은 고드름과 같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추운 겨울 처마 끝에 늘어진 고드름을 따 칼싸움하던 어린 시절. 뾰죽하고 차가운 고드름 은 우리들의 가슴을 겨누는 위험한 비수(匕首)였다. 하지만 정작 심장을 찌르기 전에 녹아 버리는 인정 어린 휴머니즘. 한산은 그런 사람이다.\u003cbr\u003e\n이번에 출간되는 엽편소설집을 보면 한산의 진취성 있는 그의 삶의 방식과 생활 속에 녹아있는 그의 따듯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이제 잠시 속진(俗塵)을 털고 마음을 열어 한산이 이 시대 우리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어 봐야겠다.   -윤덕홍-\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은 단순한 문학의 경지를 떠나 한국의 현대사 70년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일제 강점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이념을 떠나 하나가 되었던 보수와 진보, 해방 이후 걷잡을 수 없었던 양 이념 간의 대립과 충돌, 참혹한 전쟁, 독재와 혁명, 산업화 등 격동의 역사 속에서도 사랑과 정의와 인간애를 찾는 사람의 향기가 이 책 속에서 살아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김부겸-","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725860604,"sku":"9791192131207","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2131207.jpg?v=177641083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213120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