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2134093","title":"사라지는 윤곽들","description":"축축한 것, 그래서 부끄럽거나 미안한 것들은 부재나 상실, 죽음과 같은 말들로 곧잘 치환된다. 그래서 나의 당신은 슬프고, 당신의 나도 슬프다. 그 무엇도 차마 들일 수 없는 빽빽한 슬픔에 대해 시인은 이야기하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러나 각자의 슬픔을 상상만 하다가 각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혼자 삼키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더듬어 보는 것, 슬픔이 조금 더 깊어지더라도 이 모든 극적인 순간들을 같이 나눠보고 싶다고 시인은 말한다. 슬픔으로부터 도망치지 않을 것, 나의 것과 그들의 것은 찬란하고 으슥하게 연결되어 있으니까.\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인은 삶의 최전선에 있는 슬픔을 모두 부려놓고 더는 슬퍼지지 않기로 했다. 잘 버틴 슬픔에 관해 이야기한다. 비로소 시인은 안정된 슬픔 속에 서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402164476,"sku":"9791192134093","price":12.9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2134093.jpg?v=177640618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213409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