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2135663","title":"슬기로운 감옥생활2 3","description":"감옥 안에서 인간은 가식을 벗고 본연의 원초적 존재로 돌아간다.\u003cbr\u003e\n그곳에서 울고 웃고 하루에도 수십 번 무너지고 다시 쌓고를 반복하며 삶을 견딘다. 그러나 세상과 단절된 그곳에서도 희망은 싹트고 사랑이 꽃핀다.\u003cbr\u003e\n밑바닥까지 떨어져 본 사람들이 비로소 깨닫게 되는 인생의 맛이란 그래서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눈물겹게 만든다. 차종태는 조직폭력의 우두머리로 교도소를 제집 나들듯 하는 인물이다. 그에게 영등포 구치소는 낯설지 않다. 교도관들과의 친분이 그러했고, 감방 안에 있는 다른 재소자들 가운데서도 항상 위에 군림하는 모양새가 그곳을 한두 번 드나든 게 아니라는 걸 말해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종태에게는 감옥 밖의 생활이나 안의 생활이 별반 차이가 없다.\u003cbr\u003e\n어떤 삶의 목적도 희망도 없는 나날들을 그냥 흘려 보낼 뿐이었다.\u003cbr\u003e\n그러던 중 종태는 교도소 안에서 한 여자를 알게 된다.\u003cbr\u003e\n희자, 그녀도 종태와 마찬가지로 죄를 짓고 감옥살이를 하는 신세였다.\u003cbr\u003e\n종태는 희자를 통해 삶의 의지를 불태우고 어려움을 견디면서도 행복을 느낀다.\u003cbr\u003e\n살면서 처음 가져본 애틋한 감정에 종태 자신도 많이 놀랐고 신기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둘은 출옥한 후에 강원도 바닷가 근처에 거처를 마련하고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u003cbr\u003e\n한때를 보낸다. 왜 진작 이런 행복을 누리지 못했을까, 왜 진작 만나지 못했을까. 그랬다면 이렇게 먼 길을 에둘러 오지 않았을 텐데. 감옥살이의 힘겨움 뒤에 둘이 맞이하는 시간들은 그래서 더욱 애절하고 가슴 벅차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보통 힘겹고 지루한 인생을 감옥살이에 비유하곤 한다.\u003cbr\u003e\n그만큼 감옥살이는 어찌 보면 인간 생활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u003cbr\u003e\n죄지은 사람이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왜 그런 지경까지\u003cbr\u003e\n이르렀는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근원적인 이해 없이는 동전의 양면처럼\u003cbr\u003e\n죄는 끊임없이 우리 주위를 맴돌 뿐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848052476,"sku":"9791192135663","price":16.2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2135663.jpg?v=177641115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213566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