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2239316","title":"주역과 회남자를 통한 의상론","description":"'의상(意象)'이란, 무엇일까요?\u003cbr\u003e\n'의상'은 마음에 일어난 현상이며, 그중에서도 '천리'에 따른 인식 작용입니다.\u003cbr\u003e\n역전에는 \"하늘에서는 상(象)을 드리우고 땅에서는 '형(形)'을 이루며 변화가 일어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늘의 현상에는 일정한 이치가 있습니다. 하늘의 이치이므로 천리(天理)라 합니다. 땅 위의 만물은 해와 달이 뜨고 서로를 밀고 가는 리듬과 비, 눈, 천둥, 번개와 같은 기상 현상에 적응하며 살아갑니다. \u003cbr\u003e\n우리 인류도 하늘 아래에 사는 만물의 한 종이기에 하늘이 변하는 이치인 '천리'를 파악하여 사는 방식을 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조상들이 정한 삶의 방식은 다음 세대로 다음 세대로 이어졌습니다. 인류는 '천리'에 따라서 삶을 이루어 온 까닭에  몸의 흐름이 '천리'를 따르고, '마음'의 작용 또한 하늘을 닮게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지속한 삶의 리듬은 우리의 본성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본성에는 '천리'가 깃들게 되었습니다.\u003cbr\u003e\n본성에 깃든 '천리'는 마음이 작동하는 원리가 됩니다. 원리는 무형입니다. 우리는 원리를 감각할 수 없습니다. 오직 드러난 현상을 통하여 파악해야 합니다. 본성에 깃든 '천리'도 감각할 수 없습니다. 오직 '의상'을 느낄 뿐입니다. '의상'은 본성에 깃든 '천리'가 드러난 마음의 현상입니다.\u003cbr\u003e\n우리 조상들은 '천리'를 보존하고자 '의상'을 일으켰고, '의상'을 일으키고자 '사물'을 궁리하였습니다.\u003cbr\u003e\n'사물'을 벗 삼아 마음을 시를 짓고, 노래하고, 붓을 들어 쓰고 그렸습니다,\u003cbr\u003e\n옛 문인들의 예술 활동에는 사물을 궁리하여 내 안의 '천리'를 보존하고자 했던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u003cbr\u003e\n그러므로 '의상'을 문인 예술의 본체라 합니다.\u003cbr\u003e\n이 책에는 '의상'이 동아시아 우주론과 선한 본성에 기초한 인식론으로 형성된 사연과 문학과 예술의 본체로 성장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990612220,"sku":"9791192239316","price":32.4,"currency_code":"USD","in_stock":fals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2239316.jpg?v=177640826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223931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