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2374017","title":"몰래 들여다보며 꼬집고 싶다(시와편견 서정시선 68)","description":"물활론, 환상적 리얼리즘, 에코페미니즘\u003cbr\u003e\n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에 이진주 시인이 있다. 2018년 《경남문학》 신인상에 당선하고 지난해 계간 《시와 편견》으로 이진주라는 필명으로 문단에 나와 이형기시인기념사업회 간사를 맡고 있다. 이진주 시인은 박우담 시인이 주재하는 진주의 ‘시우담’ 멤버로도 활발한 활동을 한다. 이진주의 포에지는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의 국화가 표상하는 원숙경의 누님을 떠올리게 한다. 그만큼 이진주는 외형적으로도 품위 있는 여성성을 지녔거니와 내면성 또한 충일하다. \u003cbr\u003e\n이진주의 시는 물활론과 환상적 리얼리즘의 기법이 주조를 띠며, 자아와 세계가 혼융되는 신화적 판타지와 이미지와 이미지의 연쇄 사슬로 펼쳐지며 시공을 넘나드는 활달한 상상력으로 드러난다. 물활론의 단초를 연 헬라의 철학자 탈레스는 자석이 쇠를 끌어당기는 것이 영혼을 갖고 있기 때문이며 만물에는 신들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만큼 물활론의 세계는 현대과학이 규명할 수 없는 신비로 가득하다. 고대의 물활론적 세계관은 현대사회에서는 유효하지 않겠지만 이진주의 시에서는 환상적 리얼리즘과 더불어 에코페미니즘이라는 시적 지향성의 기저로 작동한다. 현대의 과학적 세계관으로는 역사적 진실을 투영할 수는 있지만 시적 진실을 드러내는 데는 한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 시집에서는 물활론적 세계로 시적 리얼리티를 확보하고자 한 것이다. \u003cbr\u003e\n이진주 시인이 이 시집에서 보이는 키워드는 자연과 여성의 근원적 성찰과 반성의 에코페미니즘이다. 여기서 이진주의 에코페미니즘은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산업문명에서의 차별이나 파괴에 대한 비판이라는 기존의 담론을 넘어 여성성의 내면 성찰을 전제로 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495979260,"sku":"9791192374017","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2374017.jpg?v=177640655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237401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