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2410630","title":"나를 지키고 싶을 때 미술관에 갑니다","description":"돌봄의 무게에 소리 없이 닳아가는 당신에게 \u003cbr\u003e\n쉼이 되어줄 28점의 다정한 그림들\u003cbr\u003e\n  \u003cbr\u003e\n19~20세기 위대한 예술가들이 캔버스 위에 남겨둔 \u003cbr\u003e\n인간적인 아픔과 자신의 삶을 정교하게 교차시킨 내밀한 고백\u003cbr\u003e\n《나를 지키고 싶을 때 미술관에 갑니다》는 엄마와 주부, 환자라는 무거운 이름 뒤에서 마음이 무너지던 날마다 저자 오희승이 미술관을 찾아 그림과 마주하며 스스로를 지켜낸 다정한 회복의 기록이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걸쳐 그려진 28점의 그림 앞에서 저자는 그림을 해설하거나 화가의 생애를 나열하는 대신 떠오른 자신의 감각과 기억을 써 내려간다. 뷔야르가 그린 실내 풍경에서 \"마치 엄마가 늘 우리 집의 배경이었던 것처럼\" 공간에 녹아든 여인의 모습을 발견하고, 고흐가 그린 〈첫걸음〉을 아이가 처음 걸음을 뗐던 날의 기억과 나란히 놓는다. 어린 시절 가족에게 버려졌다는 상처를 오래 안고 살았던 르동, 건강 문제로 한순간에 파혼을 통보받았던 셰르브베크, 우울증을 앓던 시기에 그림을 그렸던 모네까지 위대한 예술가들 역시 우리처럼 서툴고 아파하며 삶을 살아낸 한 사람이었음을 발견하며, 그 캔버스에서 지금의 나를 비추는 문장을 길어 올린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에 담긴 메시지는 과거의 기억에서 건져 올린 것에만 머물지 않는다. \"저는 ○○엄마예요\"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오던 순간을 지나며 '나에게 소속된다는 것'의 의미를 묻고, 잘될 것 같다가도 한없이 무너져 내리는 날엔 물을 틀고 몸을 씻는 가장 사소한 의식으로 다시 하루를 일으켜 세운다. 역할의 무게에 허덕이고, 놓친 꿈을 아쉬워하고, 떠나간 이들을 그리워하는 보통의 양육자와 보호자들에게 이 책은 '미술관'이라는 작은 문 하나를 열어 보인다. '누구의 엄마', '누구의 보호자'라는 이름 뒤에서 조금씩 닳아가던 '나'는 그 문턱을 넘는 순간, 다시 자기 자신으로 돌아올 자리를 찾게 된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0224535109884,"sku":"9791192410630","price":22.2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2410630.jpg?v=178428134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241063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