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2487250","title":"소금꽃","description":"염전과 갯벌 가장자리에는 으레 소금꽃이 핀다.\u003cbr\u003e\n시인의 눈에는 언제 누가 뿌린 꽃씨인지 몰라도 꽃으로 인지된다.\u003cbr\u003e\n태양빛도 꽃이고 오종종 피어나는 햇살 한 다발도 꽃이고,\u003cbr\u003e\n시인은 스스로 하얀 안부을 물으며 오래오래 하얗게 기억될 소금꽃이 되고 싶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는 원형적 본능이 있는 갯벌의 생명력을 들여다보며\u003cbr\u003e\n야생의 본능을 오랜 시간 그림과 시로 관찰했다.\u003cbr\u003e\n그의 시편에 드러난 바다와 갯벌의 이미지는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인간 원형의 공간이면서 시간이고,\u003cbr\u003e\n그의 회화와 시적 오브제가 된다.\u003cbr\u003e\n오래오래 변하지 않을 삶의 가치이면서 자꾸만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변하지 않고 지켜야 할 생명의 원형으로써\u003cbr\u003e\n갯벌은 바다의 내일이면서 인간의 내일이고 우주의 내일로 확장되어 다가온다.\u003cbr\u003e\n뻐끔뻐끔, 뽁뽁뽁 등의 숨 쉬는 소리를 들으면서 갯벌이 속삭이는 원형의 언어를 듣고\u003cbr\u003e\n생명과 자연의 숨결을 살핀다.\u003cbr\u003e\nㅡ신병은 시인","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991365884,"sku":"9791192487250","price":11.6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2487250.jpg?v=177640826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248725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