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2580357","title":"희게 애끓는, 응시(서정시학 서정시 153)(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최근 들어 짧은 시에 관한 얘기들이 더러 나오고 있다. 이 시집의 기획도 우리 시에 대한 어떤 견해를 드러내는 것일 터이다. 그렇다고 해서 짧은 시가 긴 시에 대한 반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길면서도 접근조차 하기 힘든 복합적인 언어 구사들에 대한 반감과 그 대안으로 짧은 시를 보여주는 것은 더더구나 아닐 것이다. 길고 난해한 시들은 오늘의 시인들이 처한 현실의 어려움과 난해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에 와서 새삼 짧은 시를 부르는 것 또한 그런 현실에 대한 현실적 대응의 한 양태일 수도 있겠다라고 여기고 싶을 뿐이다. 문학에서 특정한 양식의 부름이나 수용은, 알다시피, 교양적인 것으로 귀착되는 게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반교양적인 태도로 나타나며, 어디까지나 시대적인 문제로 불거지는, 삶의 문제인 것이다. \u003cbr\u003e\n- 시인의 산문 「짧은 시, 긴 응시」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303415548,"sku":"9791192580357","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2580357.jpg?v=177640938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258035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