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2635101","title":"또다시 이별 위에 설 것을 알면서","description":"정태운 시인은 사랑의 시인이라 할 만큼 사랑 표현을 즐겨서 쓰는 시인이다. 매일 시를 쓰는 그는 다작으로 승부를 건다. 다작은 자본주의의 산물처럼 다산의 의미를 담고 있다. 다작으로 승부를 걸고 구동력을 높여 명작을 쓰고자 하는 것이다. \u003cbr\u003e\n부르면 다 이름인 줄 알고, 아름다우면 모두 그리움인 줄 아는 까닭에(「흔들리고 싶지 않아요」) 그의 그리움은 사랑의 다른 모습이다. 아직도 절실한 사랑의 언어로 시를 쓰는 모습에서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의 사랑이 진정성을 얻고 변함없이 시어를 펼쳐내어 자신의 사랑을 확증하고 있다. \u003cbr\u003e\n그러나 때로 정태운 시인은 시대적인 소명을 잊지 않고 있다. 작가에게 시대적인 산물을 해석하는 일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시인은 치욕과 분노의 시간을 기억하면서 속울음을 울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간교한 술책에 속아 넘어간 수많은 사람의 숭고한 희생과 역사적 정신을 올곧게 세우기 위하여 소녀상을 꼭 안는다. \u003cbr\u003e\n이전의 자신보다 현재의 자신이 다를 수 있다면 그것은 발전이라 하겠다. 이제 변화의 지점을 맞고 있는 시인에게서, 존재와 의미를 아우르는 모습이 궁금하다. 장미가 가시로 자신을 드러내며 꽃의 존재를 지키듯이 자신을 지키는 시어의 나열을 기대한다. (「장미에게」) \u003cbr\u003e\n수많은 장미 꽃송이보다 길들인 한 송이 장미가 소중하듯이, 그 존재는 성실과 다르지 않을 것이나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자신만의 개성이 드러난 모습일 것이라 기대한다.\u003cbr\u003e\n       \t\t\t- 김신영 (문학박사 가천대 독서코칭 책임교수)","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711672060,"sku":"9791192635101","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2635101.jpg?v=177641077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263510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