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2732367","title":"양재(시인의일요일시집 42)","description":"가까이 가면 울음을 멈추는 마음\u003cbr\u003e\n시인의일요일에서 부영우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양재』가 출간되었다. 2024년 웹진 《님Nim》에 시, 200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대중문화평론이 당선된 부영우 시인의 이번 시집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균열과 모순,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희망의 본질을 섬세한 언어로 포착한다. 시인은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삶의 장면들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익숙하지만 낯선 사유의 공간을 선사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양재』는 ‘어진 선비들이 모여 살았다’는 뜻의 양재(良才)에서 영감을 받아,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삶의 터전을 배경으로 한다. 시집은 1부 「때문에」부터 4부 「휜」까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는 시인의 내면과 외부 세계 간의 끊임없는 교감을 담아낸다. 시인은 「굽은 못의 시간」에서부터 「한강을 건너요」, 「가까이 가면 울음을 멈추는」 등 다양한 시편들을 통해 삶의 부조리함과 인간 본연의 외로움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특히, “내가 같이 울어줄 이 아니란 걸 아는가 봐요\/우는 얼굴 나는 잘 몰라요”와 같은 구절은 사랑의 결핍과 소통의 어려움을 절실하게 표현하며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집은 익숙한 공간과 사물을 통해 삶의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예를 들어, 「나의 창고」에서는 버려도 버려지지 않는 것들로 가득 찬 내면의 공간을 묘사하며 기억과 망각의 의미를 되묻는다. 또한, 「빈 수레 끌고 구멍 채우러 가네」에서는 현대인의 삶에서 느껴지는 공허함과 채워지지 않는 욕망을 형상화한다. 부영우 시인은 이러한 일상적인 소재들을 통해 보편적인 인간의 번민을 그려내면서도, 「이른 오후의 감사」처럼 작은 것에서 감사함을 발견하는 긍정적인 시선을 잃지 않는다. 독자들은 시집을 통해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볼 기회를 얻을 것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번 시집의 가장 큰 차별점은 독특한 시적 화법과 유연한 사고에 있다. 시인은 “빨리 걷는 것보다 천천히 뛰는 것이 빠르다”는 역설적인 문장을 통해 삶의 속도와 방향성에 대한 사유를 유도하며, 「우리의 여행이 바다에서 끝난다면」이라는 시에서는 삶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성찰을 담아낸다. 또한, 「사랑의 누명을 받더라도」라는 해설에서 유종인 시인이 언급했듯이, 부영우 시는 “읽는 게 아니라 보는 것이고 듣는 게 아니라 어느결에 따라 부르는 랩으로 끌린다”는 평을 받을 만큼 독창적인 리듬과 표현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시적 특징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시집의 메시지를 더욱 깊이 각인시킨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737722620,"sku":"9791192732367","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2732367.jpg?v=177641087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273236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