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2953847","title":"슈퍼리치가 세상을 구한다는 헛소리, 그런데 우리는 왜 그들을 숭배하는가","description":"그들은 해결사도, 구원자도 아니다, 문제 그 자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세상을 구하겠다는 슈퍼리치의 약속은 \u003cbr\u003e\n어떻게 우리를 더 불평등한 미래로 이끄는가?\u003cbr\u003e\n그럼에도, 우리는 왜 그들을 숭배하는가?\u003cbr\u003e\n록펠러의 녹색혁명에서 머스크의 화성 식민지 건설에 이르기까지, 초부유층, 이른바 슈퍼리치는 늘 세상을 구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식량 및 기후 위기 같은 문제는 기술이 해결할 것이고, 억만장자의 자선이 국가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인류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끌 것이라고. 하지만 그들이 남긴 것은 무엇인가. 유연해진 노동의 대가로 노동자의 삶은 불안정해졌고, 공공성이 시장에 잠식되며 사회적 연대가 해체되었으며 민주주의는 약화되었다. 전 인류가 기후 위기의 파국을 목전에 둔 지금, 그들은 섬으로, 지하 벙커로, 그리고 화성으로 향한다. \u003cbr\u003e\n그런데도 우리는 그들을 의심하고 비판하기보단 동경하고 선망한다. 수천억 달러의 부를 쌓은 기업가는 혁신의 아이콘이 되고, 호화로운 요트와 전용기, 우주여행은 성공의 증거가 된다. 빈곤과 불평등을 연구해온 사회학자 달리아 나미앙은 이러한 시대를 '도발 사회'라고 부른다. 막대한 부와 특권의 거리낌없는 과시는 불평등을 드러내는 데 그치지 않고, 오히려 그 불평등을 욕망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더욱 도발적이다.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꿈과 성공한 사람을 우러러보는 마음은 어느새 불평등한 사회를 유지하는 힘이 된다.\u003cbr\u003e\n이 책은 그들의 부가 사회적·제도적 특권 위에서 축적된 것임을, 더 나아가 슈퍼리치가 문제를 해결하는 구원자가 아닌, 노동 착취와 환경 파괴 등 오늘날의 위기를 만들어내고 심화하는 원인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직시하게 한다. 그들을 숭배하는 우리 또한 도발 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불편한 사실까지. 단언컨대 인류와 지구의 위기는 화성 식민지 건설로 해결할 수 없다. 우리가 그들의 부와 특권을 맹목적으로 추앙하기를 멈출 때, 우리는 비로소 모두를 위한 정의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019245027580,"sku":"9791192953847","price":20.7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2953847.jpg?v=178782352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295384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