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3055298","title":"전북문학비평가론","description":"최명표의 연구와 비평에는 언제나 든든한 실증과 온당한 해석이 있다. 전북 출신 비평가들을 해석하고 그들에게 일정한 질서를 부여해가는 최명표의 위상은 문학의 파수꾼이자 채록자이자 증언자로서 흔들림이 없다. 이익상, 유엽, 장준석, 문원태, 김태수, 김환태, 임순득 등 비평가들은 그의 손길을 따라 한국문학비평사의 충실한 일원으로 입회하고 독자적인 광채를 얻는다. 최명표는 그동안 소홀하게 다루어진 이들의 비평에 풍부하게 내장된 재해석의 코드들을 전면화하면서, 일차적 자료 집성과 꼼꼼한 해석을 통해 지극한 문학사적 천착을 수행해간다. 그럼으로써 비평사를 바라보는 역사적, 미학적 규준들을 선명하게 제시한 것이다. 또한 그는 김교선, 천이두, 오하근, 이운룡, 전정구, 임명진 등, 전북대학교 출신 비평가들의 계보를 작성하여 ‘건지학파’의 학풍을 학계에 광포한다. 특히 그는 전정구의 비평세계를 여러 편으로 요연하게 구명하여 스승에 대한 학문적 존경심을 모범적으로 표백하고, 자신의 비평적 연원을 드러내었다. 최명표는 서지 정리를 위주로 하는 실증주의에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 해석론의 도입을 통해 이들을 정성스럽게 구성해간다. 이론 편향이나 문화론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최근 연구 지평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가장 정통적인 실증적·문학사적 노력을 경주한 것이다. 특별히 최명표는 설익은 논쟁적 면모를 띠기보다는 충실한 독해와 예각적 해석이 학문과 비평의 핵심이고 단정한 시선과 필치가 그 과정적 요체요 성취라는 점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따라서 우리는, 학문이나 비평이 문학에 대한 자의식이자 반성적 행위의 소산이라는 점을 강조해온 그에게, 늘 엄정한 실증과 논리의 자의식을 잃지 않고 한국문학 연구를 지속해온 그에게, 경이와 경의를 함께 가지게 되는 것이다. \u003cbr\u003e\n-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학교 인문대학장)","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712739580,"sku":"9791193055298","price":33.7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3055298.jpg?v=177640728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305529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