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3138953","title":"아빠와 가는 길(작은 고래의 바다 23)(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불안을 안고 떠나는\u003cbr\u003e\n낯선 아빠와 아들의 여정  \u003cbr\u003e\n\u003cbr\u003e\n그 길 위에서 \u003cbr\u003e\n서로에게 스미는 가족의 숨결\u003cbr\u003e\n집으로 가는 길\u003cbr\u003e\n\u003cbr\u003e\n작업복 차림의 아저씨가 차에서 내려 할머니에게 인사를 한다. 말도 행동도 거칠다. 그 아저씨가 아빠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날 아빠를 본 지 5년 만이다. 부쩍 커 버린 내 모습처럼 아빠도 많이 달라져 있었다.\u003cbr\u003e\n내가 세 살 때 엄마와 아빠는 헤어졌다. 아빠 얼굴이 잘 생각나지 않으니까 보고 싶은 적도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아빠와 살게 될 줄은 몰랐다. 암에 걸린 엄마가 언젠가부터 아빠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내가 아빠랑 만나지 못한 건 엄마 때문이라고. 아빠가 잘못한 게 없다고.\u003cbr\u003e\n오랜만에 만난 아빠는 예전보다 뚱뚱했고 검지 한 마디가 없었다. 아빠 트럭을 타고 아빠와 살 집으로 출발한다. 나와 함께 자란 강아지 미루도 같이 간다. 그런데 아빠는 미루가 거슬리는 것 같았다.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았다. 그런데 나도 아빠의 짧아진 검지가 자꾸 신경 쓰인다. 나는 낯선 아빠와 함께 집으로 간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뚱뚱해진 데다 담배꽁초를 아무 데나 버릴 때 검지가 없어 놀랐다. 쭈뼛쭈뼛 다가가 인사를 했다. _ 본문 16쪽","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020103420,"sku":"9791193138953","price":15.7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3138953.jpg?v=177640833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313895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