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3509340","title":"우리들의 오페라 하우스(청색종이 동시선 11)","description":"서로의 마음이 되어 주는 집\u003cbr\u003e\n양선주 시인의 첫 동시집 『우리들의 오페라 하우스』는 다양한 몸과 마음을 지닌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우리들의 일상을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집이다. 이 동시집에는 몸이 불편한 어린 친구들의 소소한 하루와 가족의 풍경, 친구와의 우정, 사랑과 이별, 상처와 성장의 순간들을 담담하게 보여 준다. 장애는 이 시집에서 존재를 규정하는 굴레가 아니라 세상과 관계 맺고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조건으로 자리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동시집의 중심에는 혁준이를 비롯한 여러 아이가 있다. 표제작 「우리들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혁준이는 치료의 대상이 아닌 음악을 사랑하는 한 아이로 등장한다. 자동차가 가득한 지하주차장은 혁준이의 상상 속에서 근사한 오페라 극장이 되고, 아이의 귓속에는 언제나 음악이 흐른다. 시인은 아이를 결핍의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오히려 타인은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세계를 길어 올리는 존재로 그려낸다. 혁준이의 세계는 보호와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독립된 우주가 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러한 시선은 시집 전체를 관통한다. 「거리 인사」에서 뒤틀린 얼굴과 몸짓은 꽃과 나비, 나무의 이미지로 변하고, 「휠체어의 하루」에서 휠체어는 아이의 삶을 지탱하고 움직임을 담아내는 하나의 집으로 재탄생한다. 「정상에 올라」의 은수는 귀와 손으로 산을 오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을을 만난다. 아이들은 도움을 받아야 하는 존재로만 그려지지 않는다. 각자의 감각과 언어로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며 삶을 살아가는 주체로 등장한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170917458172,"sku":"9791193509340","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3509340.jpg?v=178085649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350934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