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3519349","title":"나 즈드라비","description":"나 즈드라비… 괜찮다고, 별일 없을 거라고, \u003cbr\u003e\n약해지지 말고 희망의 잔을 높이 들어 올리라고…….\u003cbr\u003e\n우리는 살아가며 몇 번이나 무모해질 수 있는가. 어른의 탈을 쓴 우리는 한 번이라도 누구에게든 벌거벗은 진심을 보여준 적이 있는가. 그렇게 과감해지고 그렇게 무모해지기를 바란 적은 있는가. 프라하. 프라하에서 이방인이라는 이름으로 만난 한인들. 그들은 서로를 포갠다. 서로의 가난한 마음을 포개고, 서로의 못난 흉터를 포갠다. 송곳 같은 말로 찌르거나 경멸의 시선을 활처럼 쏘는 이들이 없는 곳. 그곳에는 마민카식당이 있다. 프라하 올드타운 뒷골목에 있는 마민카(Maminka)는 ‘엄마’라는 뜻이다. 스물아홉 된 한인 남성 해국이 운영하는 한식당이다. 다 큰 성인 남자가 멋들어진 이름들 다 놔두고 왜 ‘엄마’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고졸 출신의 9급 공무원이었던 해국은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마저 폐암으로 잃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해국은 낡은 식당에 딸린 좁은 방 한 칸에서 어머니와 함께 지냈다. 온 우주였던 존재를 잃고야 그녀가 궁금해졌다. 그녀가 생전에 꿈꿨던 프라하로 날아가 어머니처럼 식당을 차린다. 그만의 방식으로 추모를 시작한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손님으로 찾아온 수빈을 알게 된다. 수빈은 신혼여행지였던 프라하를 이혼여행지로 다시 찾은 인물이다. 사랑이 시작된 곳에서 조용하고 성스럽게 이별의 수순을 밟으려던 계획은 뜻밖의 인연들로 예기치 못하게 흘러가는데……. 소설 [나 즈드라비]는 저마다의 사유와 고독으로 길을 잃고 헤매이는 우리들의 애틋한 초상을 담고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761118972,"sku":"9791193519349","price":19.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3519349.jpg?v=177641093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351934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