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3591574","title":"당신은 어떻게 씁니까","description":"통일 이후 공개할 작품을 쓰는 조정래부터 \u003cbr\u003e\nK-콘텐츠 웹소설 스타 작가 천지혜까지\u003cbr\u003e\n\u003cbr\u003e\n대통령의 스피치 라이터 강원국이 열두 작가에게 물었다\u003cbr\u003e\n\"당신은 어떻게 씁니까?\"\u003cbr\u003e\n\u003cbr\u003e\n재능의 문제도, AI의 문제도 아니다\u003cbr\u003e\n글은 끝내 살아낸 자의 것이므로, 답은 한결 같았다\u003cbr\u003e\n\"잘 쓰려고 하지 않았다, 제대로 살려고 했다!\"\u003cbr\u003e\n질문은 하나였다. \"당신은 어떻게 씁니까.\"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으로 1500만 명이 넘는 독자에게 한국 현대사의 참모습을 알린 조정래부터, '빨치산의 딸'에서 다정하고도 능청스러운 이야기꾼으로 변모한 정지아, 습작기도 등단도 없이 낸 첫 소설로 1년 만에 300만 독자를 만난 김진명, 기획 없이는 단 한 줄도 쓰지 않는 K-콘텐츠 웹소설 스타 작가 천지혜까지, 장르도 세대도 문체도 다른 열두 사람이 같은 질문을 받았다. 묻는 사람은 강원국이다.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과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의 말과 글을 25년 가까이 대신 지어온 사람, 쉰이 넘어서야 처음으로 표지에 자기 이름을 올렸고, 그 책으로 50만 독자를 만난 저자다.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국민의 마음을 흔드는 글을 써왔던 그가 묻는 사람으로 돌아왔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열두 작가의 글쓰기 원칙을 가지런히 정리해두었지만, 이 책은 글쓰기 교본이 아니다. 저자의 말을 빌리면 \"한 사람의 문장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추적한 기록이며,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보고서\"다. 첫 문장은 어떻게 찾는지, 안 써지는 날에는 무엇을 하는지, 언제 메모하고 얼마나 버리는지 묻던 강원국은 슬며시 방향을 튼다. 잘 쓴 이야기가 아니라 이별과 낙방, 번아웃과 난독증과 같은 실패과 결핍의 시간이 어떻게 한 사람의 문체가 되었는지를 끝내 꺼내놓게 한다. 그렇게 열두 개의 작업실, 혹은 삶의 공간을 들여다보고 얻은 답의 공통분모는 뜻밖에 단순하다. 이들은 잘 쓰려고 하지 않았다. 제대로 살려고 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인공지능이 글을 대신 써주는 시대에 새삼스러운 질문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책장을 덮을 때쯤 독자는 알게 될 것이다. 기술은 문장의 형식을 흉내 낼 수 있어도, 실패를 통과해온 사람의 태도까지 흉애낼 수는 없다는 것을. 글은 결국 살아낸 사람의 것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216504717564,"sku":"9791193591574","price":22.2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3591574.jpg?v=178834150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359157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