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3749227","title":"무정한 글쓰기","description":"‘쓰고 싶다’에서 ‘쓴다’로-\u003cbr\u003e\n다정과 공감이 아닌, 무정과 매정으로 시작하는 글쓰기.\u003cbr\u003e\n손 끝에서 시작하는 글쓰기 기술.\u003cbr\u003e\n끝까지 밀고 나가는, 글쓰기 실기 수업\u003cbr\u003e\n글을 쓰고 싶다면서 단 한 줄도 쓰지 못하고 있다면\u003cbr\u003e\n글쓰기 열풍이다. 모두가 글을 쓰는 중이고 글을 쓰고 싶다고 한다. 글쓰기 관련 수업은 열자마자 마감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나 브런치에 자신의 글을 연재 중이다. 글쓰기는 어디서든 핵심적인 일이지만, 잘 쓰기가 어렵다는 하소연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대부분은 어두운 밤에 열정적으로 글을 써 내려 가지만 아침에 보면 전부 쓰레기통에 넣고 싶은 글뿐이다. \u003cbr\u003e\n혹시 당신도 각을 잡고 모니터 앞에서 글을 쓰겠다고, 서너 시간씩 예열을 하곤 하지만 딴짓만 하며 시간을 보낸 적이 있는가. 모니터의 커서만 멀뚱멀뚱 바라본 적이 있는가.\u003cbr\u003e\n넋두리와 징징거림이 가득한 글 말고, 내 이야기를 쓰면서도 세련되고 객관적이며, 그 어떤 글보다 독창적인 글, 그런 글을 쓰고 싶지 않은가. 내가 겪은 고유한 이야기를 낱낱이 공개하면서도 유머러스한 글을 쓰고 싶지 않은가. \u003cbr\u003e\n\u003cbr\u003e\n글쓰기는 머리가 아니라 철저하게 손끝에서 완성된다\u003cbr\u003e\n이 책은 글쓰기에 관한 정의를 새롭게 내리며 시작한다. 사람들의 글쓰기에 관한 열망이 어디에서 오는지부터 시작해, 좋은 글쓰기는 어떤 태도로 어떻게 완성되는지 그 주제를 확장한다. 글쓰기와 삶을 연관시켜, 글을 써야만 하는 이유를 변명 없이 살기 위함이라고 정의한다. \u003cbr\u003e\n무정한 글쓰기는 단순하게 몇몇 스킬을 습득한다고 완성되지 않는다. 많이 써본다고 해서 글쓰기 실력이 순차적으로 느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필요할까. 글에 대한 객관적인 태도와 철학만이 우리의 글을 ‘아주 조금이라도’ 달라지게 한다. 그렇다면 그 태도는 어떻게 익힐 수 있을까. \u003cbr\u003e\n내 이야기를 쓰지만 ‘나’에게서 한 발 떨어지기, 하소연을 하지 않고 내 생활의 모순과 위선을  정확하게 그려내기, 나만 보는 글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는 글로 전환하는 걸 겁 먹지 말기, 제대로 마무리 못한 글을 대충 얼버무리지 않기, 괴로워도 끝까지 정밀하게 쓰기. 감정을 배설하지 않는 세련된 글을 위해 얼마나 많은 퇴고를 거듭해야 하는지도 이 책에서 세밀하게 알려준다. 또한 독서 후 그 책을 나만의 주제의식으로 소화시키는 방법도, 저자의 경험담과 다른 책들의 인용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u003cbr\u003e\n2부의 각각 챕터에서는 다양한 작가들의 문학작품을 인용하고 다양한 사상가들의 삶의 태도를 가져와 내 삶에 겹쳐보는 실험을 한다. 박완서, 아니 에르노, 엘레나 페란테, 비비언 고닉의 글에서 공통점을 찾아본다. 외면하고 싶은 모습까지 거칠게 써 내려가는 작가들의 끈질김, 좋게 포장하고 싶은 사건이나, 좋은 사람으로 자신을 그리고 싶을 때마다 감정을 빼고 사실만을 충실하게 그려내는 방법 또한 소개한다. 이 책에 소환되고 인용된 글들을 공부하며, 글을 쓸 때 경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조목조목 문장 별로 짚어본다. \u003cbr\u003e\n철학과 사회학, 페미니즘 이론의 책들을 넘나들며 한나 아렌트, 미셸 푸코, 다나카 미쓰, 우에노 지즈코, 사라 아메드, 캐럴 길리건 등의 책에서도 글쓰기의 힌트를 가져온다. 느슨한 연대를 통해 안심하려는 연약한 마음에 호통을 치고, 누군가의 ‘좋아요’를 바라며 동정을 구하는 글을 쓰지 않기, 우정과 친밀함에 취하지 않고 계속해서 관계에 거리를 두며 글을 쓰는 태도를 장착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나는 어떤 모습인가’를 들여다보는, 탐색의 글쓰기를 원하는 당신에게\u003cbr\u003e\n〈무정한 글쓰기〉는 인스타의 팔로워 수를 늘리는 글이나 공감이나 응원을 원하는 글을 쓰려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그러나 목 끝까지 차오른 이야기를 쓰지 않고는 못 배기는 사람, 결혼이나 행복 등 뻔하디 뻔한 주제를 새롭게 바라보며 나의 내부를 철저하게 벗겨내는 글쓰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한 책이 될 것이다. \u003cbr\u003e\n내 이야기를 쓰며 공감과 위로에서 멈추는 글이 될지, 나조차도 ‘나’를 모른다는 전제 위에서, 날카롭게 ‘나’를 해부하는 글로 독자에게 고통스러운 쾌감을 주는 글을 쓸 것인지…. 어떤 글을 완성하고 싶은가에 따라 이 책은 당신에게 기쁨 혹은 좌절을 선사할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139215100,"sku":"9791193749227","price":21.3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3749227.jpg?v=177640869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374922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