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3749487","title":"기타를 못 쳐도 잘 치고 싶을 수 있잖아","description":"기타를 배우는 일이 편집자에게 미친 영향\u003cbr\u003e\n나(저자 정선영)는 책을 만드는 편집자다. 2006년도에 출판사에 입사를 했으니 꽤 오래 책을 만들어온 셈이다. 책임 편집으로 책을 만들고 처음 따근따근한 책을 받았을 때의 기쁨과 설렘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그렇지만 점점 관성적으로 회사에 출근하고 기계적으로 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알지 못했지만, 나만은 알고 있었다. 어느 책에 100의 마음을 쏟고, 어느 책에 30의 마음을 쏟았는지 말이다. 책을 좋아해서 출판사에 들어갔지만, 책을 만드는 일은 그것과 또다른 별개의 일이었다. 대한민국 성인의 전체 독서율은 해가 갈수록 하락에 또 하락 중인데, 난 그동안 밤낮없이 책을 만들었다. 체력도 약해서 1년에 한 번은 입원을 하고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는데, 병원에 누워서도 내가 맡은 원고를 편집했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이렇게 일만 하다가 죽는 걸까, 싶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취미를 갖자고 다짐했다. 그렇다면 어떤 취미가 좋을까. 난 당시 홍대 인근의 회사를 다니고 있었고, 마침 사무실에는 기타를 취미로 배우는 동료가 있었다. 또한 공교롭게도 록커의 책을 편집하고 있었다. 그래서 순간, 결정했다. '그래, 나의 평생 취미는 바로 기타다!' 하고 말이다. 그렇게 편집자의 맹렬한 추진력으로 시작된 취미로 기타 배우기, 멋드러지게 기타를 치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개인 레슨으로 결정, 유명 밴드의 기타리스트에게 1:1 레슨을 받기 시작했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246430232828,"sku":"9791193749487","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3749487.jpg?v=178307097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374948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