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4428053","title":"망쳐도 괜찮아, 내가 먹을 프렌치 요리","description":"망쳐도 괜찮다? 마음 편히 읽어 보는 프렌치 요리 이야기.\u003cbr\u003e\n친구 집에만 놀러 가도 밥맛이 다르다. 기분 좋은 긴장감과 설렘을 느끼게 된다. 새로운 반찬 때문일까? 접시 무늬, 식탁 모양도 다르다. 그 집만의 고유한 밥상 문화가 있을 때도 있다. 우리 집은 조용히 먹어야 하는데 시끌벅적하다든지. \u003cbr\u003e\n낯선 세계로의 넘나듦은 우리 삶의 탄성을 늘려 준다. 멀리 가지 않아도, 혹은 멀리 갈 것에 대비해 외국풍에 익숙해져 보자. 일찍이 앞선 예술인들은 영감의 원천으로 이국취향을 가졌다. K-문화를 찾아 물밀듯 밀려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호혜의 차원이기도 하다.\u003cbr\u003e\n막상 가보니 실망스럽다는 풍문이 사실인지 에펠탑과 루브르, 마카롱의 나라 프랑스를 조금 탐구해 보면 어떨까? 가지가지 포도주와 치즈를 생산하는 나라라니 온갖 김치와 젓갈, 장맛을 아는 우리의 섬세한 미뢰로 살짝 간이라도 봐주자는 거다. 존중해 주고 싶은 다름, 뜻밖의 유사성에 놀라게 될 것이다. \u003cbr\u003e\n김치가 소울푸드이자 소화제인 작가가, 평생을 알아 가는 중인 먼 나라 프랑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요리를 소통의 출발점으로 삼은 것은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을 ‘잡식가’인 개인적 사정이 크다. 비싼 프렌치 레스토랑을 덜컥 예약했다면 적금을 부어 가는 지루한 시간 동안 약간의 예습을 해보자. ‘알면’ 더 많이 보인다고 하니 ‘알고 나면’ 더 달고 진하게 느껴질 테다. \u003cbr\u003e\n작가는 염치없이 펼쳐놓은 부실한 지식에 독자들이 앞다투어 후속 연구에 돌입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다행히도 글을 앞서는 성실한 삽화들이 요긴한 ‘완독 도우미’가 되어 줄 것이다. ‘내겐 너무 예쁘지만 낯선’ 프렌치 요리와 통성명은 한 기분이라면 이 책은 충분히 소임을 다한 것이리라.","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534645500,"sku":"9791194428053","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4428053.jpg?v=177640670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442805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