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4522492","title":"오래가는 기업은 무엇을 직시하는가","description":"ESG는 선의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 조건이다 \u003cbr\u003e\nESG는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u003cbr\u003e\n사회와의 관계를 제대로 설정하지 못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u003cbr\u003e\n기업에도 수명이 있다. 한 세대 전만 해도 S\u0026amp;P 500에 편입된 기업이 지수에 머무는 기간은 평균 30년을 넘었지만, 이제는 그 절반 수준으로 짧아졌다. 지수에서 밀려난다고 기업이 곧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의 중심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시간이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뜻이다. 기술과 시장은 빠르게 변하고 경쟁은 치열해진다. 이런 환경에서 기업이 오래 살아남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재무 성과를 높이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만으로 충분할까?\u003cbr\u003e\n신간 《오래가는 기업은 무엇을 직시하는가》의 저자 박재흠은 기업의 생존을 결정하는 중요한 조건으로 '기업이 자신이 속한 사회와의 관계를 제대로 설정하는 힘'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기업은 사회와 분리된 채 이윤만 추구하는 존재가 아니다. 자원과 노동력을 이용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급망과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사회의 신뢰와 협력을 얻어야 사업을 지속할 수 있다. 환경과 인권에 대한 책임, 투명한 정보 공개,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는 기업의 선의를 보여주는 부가 활동이 아니다. 이는 기업이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조건이며, 저자가 말하는 '사회적 면허(Social License to Operate)'다. ESG는 착한 기업이 되기 위한 도덕적 선택을 넘어, 오래가는 강한 기업이 되기 위한 생존 전략이다.\u003cbr\u003e\n이 문제는 이미 글로벌 시장의 거래 조건과 공급망을 바꾸고 있다. 유럽연합(EU)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와 공급망 실사 제도를 정비해 왔으며, 2026년에는 관련 규정의 적용 범위와 의무를 조정하는 개정안도 확정했다. 규제의 세부 내용과 적용 대상은 달라지고 있지만, 기업의 환경·사회적 영향과 관련 리스크를 확인하고 관리하려는 흐름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은 물론 노동자의 인권, 협력사의 근로조건, 원자재 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훼손까지 기업이 파악하고 설명해야 할 책임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가 추진되면서 기업들은 국내 제도와 해외 고객사의 요구, 글로벌 공급망 기준을 함께 살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u003cbr\u003e\n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에 ESG는 먼 미래의 과제가 아니다. 해외 고객사가 협력사에 탄소 배출량과 인권 실사 자료를 요구할 때,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고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기업은 거래와 공급망 참여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 탄소국경조정제도와 공급망 실사, 지속가능성 공시 등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지만 기업의 생산과 조달, 투자와 수출에 영향을 미친다. 규제 하나를 피한다고 문제가 끝나는 것도 아니다. 고객사와 투자자가 요구하는 기준은 법적 의무와 별개로 거래의 조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ESG를 탄소중립이나 환경 경영에 한정하거나, 보고서 작성과 인증 취득으로 끝낼 수는 없다. 기업의 경영 방식과 공급망, 의사결정 구조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u003cbr\u003e\n그렇다고 제도와 시스템을 갖추는 것만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는 것은 아니다. 보고서의 항목을 채우고, 평가 등급을 높이고, 인증을 획득해도 정작 중요한 위험을 외면한다면 그 체계는 기업을 지켜주지 못한다. 조직 내부에서 불편한 사실을 말할 수 있는가? 경영진이 듣고 싶어 하지 않는 정보도 의사결정의 자리까지 올라오는가? 단기적인 실적과 충돌하더라도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에 필요한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가? 저자는 바로 이 질문들을 던진다. ESG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제도의 완성도만이 아니라, 기업이 자신에게 불리한 진실까지 직시하고 실제 행동을 바꿀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u003cbr\u003e\n20여 년간 기업 자문 현장에서 경영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해 온 저자는 책 《오래가는 기업은 무엇을 직시하는가》에서 ESG를 둘러싼 익숙한 논의를 한 단계 더 깊은 질문으로 이끈다. ESG는 과연 비용인가, 투자인가를 따지는 데서 멈추지 않고 기업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며, 자신의 사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지를 묻는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글로벌 ESG 규제와 시장 변화의 맥락을 이해하는 동시에, 자사에 필요한 위험 관리와 조직 변화의 방향을 점검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유행하는 기준을 남보다 빨리 도입하는 데 있지 않다. 기업이 무엇을 외면하고 있는지 직시하고, 그 진실을 실제 경영의 변화로 연결하는 것. 그것이 오래가는 기업을 만드는 출발점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67839156289788,"sku":"9791194522492","price":28.0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4522492.jpg?v=179257557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452249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