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4627296","title":"이 일에는 이름이 없다","description":"일상의 무너짐을 막기 위해\u003cbr\u003e\n누군가는 쉬지 않고 '다음' 일을 생각하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친밀함 뒤에 가려진, 우리가 되찾고 명명해야 할 노동의 세계\u003cbr\u003e\n\"돌봄 노동은 성별을 '넘어선' 인간의 조건이다. \u003cbr\u003e\n이 책은 왜 인간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일을 \u003cbr\u003e\n여성이 전담하는지를 섬세하고 날카롭게 분석한다.\"_정희진\u003cbr\u003e\n\u003cbr\u003e\n생색낼 수도, 대가를 바랄 수도 없었던 '이름 없는 노동'에 대하여\u003cbr\u003e\n\u003cbr\u003e\n아이가 자라고, 부모가 늙고,\u003cbr\u003e\n도움이 필요한 순간마다\u003cbr\u003e\n삶은 누군가의 돌봄 위에서만 유지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스테디셀러 《이상한 정상가족》, 《에이징 솔로》의 저자 김희경은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겨 깊이 들여다보지 않았던 곳에 늘 시선을 고정해 왔다. 삶을 둘러싼 편견과 공백처럼 사회가 외면하거나 이름 붙이기를 주저했던 문제들을 길어 올려 세상 앞에 놓아왔다. 이번에는 한국 사회가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저출생, 돌봄 공백, 여성의 경력 단절이라는 문제의 밑바닥에서 '기획 노동'을 조명하고자 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가족 안의 누군가는 병원을 예약하고, 복지 제도를 찾아보고, 식단을 짜고, 일정을 조정하며, 앞으로 닥칠 문제를 먼저 생각한다. 돌봄은 손으로만 하는 일이 아니라 삶을 운영하는 일이다. 이처럼 돌봄을 가능하게 하는 끝없는 정신적 과정을 '기획 노동(cognitive labor)'이라 부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저자는 이 보이지 않는 노동의 실체를 추적하기 위해 맞벌이 부부, 갑작스럽게 부모 돌봄을 떠안은 자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길을 홀로 설계하며 관제탑이 되어야 했던 장애아 부모, 타인의 손에 기대면서도 자신의 삶에 대한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 분투하는 장애인 당사자 등 21명의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살아온 환경도, 돌봄의 방식도 달랐지만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돌봄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기획 노동'이 있었고, 그 노동은 오랫동안 사랑과 책임이라는 이름 아래 노동으로 인정받지 못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돌봄을 단순한 행위로만 바라봐온 우리 사회가 얼마나 좁은 시선으로 돌봄을 이해해 왔는지를 묻는다. 돌봄 공백을 사회적 의제로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돌봄을 가능하게 하는 노동에 대해서는 질문하지 않았던 사회에, 오래도록 이름 없이 견뎌온 이 일의 이름을 마침내 돌려준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0740317978876,"sku":"9791194627296","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4627296.jpg?v=178540410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462729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