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4799054","title":"지구에 붙은 컵은 책상 위에서 떨어지지 않아(파란시선 160)","description":"사라지는 것은 시작하는 것이다\u003cbr\u003e\n[지구에 붙은 컵은 책상 위에서 떨어지지 않아]는 김정희 시인의 두 번째 신작 시집으로, 「새파란 행성이 지구와 충돌하여」 「꽃 피는 밥」 「차가운 음식 속 부서지지 않는 뼈가 있어」 등 53편이 실려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김정희 시인은 시집 [벽이 먹어 버린 사내] [지구에 붙은 컵은 책상 위에서 떨어지지 않아]를 썼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인간의 조건에서 사랑과 신뢰와 희망은 가장 소중한 가치이다.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춘 삶은 더할 나위가 없는 행복의 형이상학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믿음이 무너져도 희망이 있거나 희망이 없어도 사랑이 있다면 살아갈 만한 삶이 된다. 김정희의 시 세계에는 이와 같은 삶의 조건에 대한 질문이 내재되어 있으며 거듭 반복된다. 그리고 「꽃은 강철이 된다」라는 시편은 “누구와 울었을까\/지나가는 얼굴들 사이\/꽃, 서러움 등에 지고\/달아오른, 심장으로 빛난다”라고 생의 의지를 다진다. 깊은 슬픔과 짙은 우울의 바다를 건너 “하지만 앞으로 가자\/뛰지 않아도 돼\/멀리 아닌 한 걸음이면 돼\/\/기둥을 세우자”라고 말 건네면서 “흔들려도 꺾이지 않는\/어둠 속에서 빛나는 강철\/부서지고 다시 일어서는\/강철이 될 거야”라고 다짐한다. 이러한 의지와 긍정으로 시인이 “누구도 보지 못할 사랑”을 발명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상 구모룡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4310422780,"sku":"9791194799054","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4799054.jpg?v=177643240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479905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