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4799252","title":"우리 슬픔은 기쁨의 그림자래(파란시선 173)","description":"쉿! 슬픔이 지나가고 있어요\u003cbr\u003e\n[우리 슬픔은 기쁨의 그림자래]는 서하 시인의 다섯 번째 신작 시집으로, 「히비스커스와 희비 섞어서」 「너무 무거워서 가벼운 새」 「목 없는 골목」 등 60편이 실려 있다.\u003cbr\u003e\n서하 시인은 경상북도 영천에서 태어났고, 1999년 [시안]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아주 작은 아침] [저 환한 어둠] [먼 곳부터 그리워지는 안부처럼] [외등은 외로워서 환할까] [우리 슬픔은 기쁨의 그림자래]를 썼다. 제33회 대구문학상, 제1회 이윤수문학상을 수상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세계와 삶에 대한 서하 시인의 인식은 근본적으로 비극적이다. 이번 시집 [우리 슬픔은 기쁨의 그림자래]에 수록된 작품들 가운데 ‘슬픔’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시가 많다는 사실이 그것을 말해 준다. ‘슬픔’은 서하 시의 주조(主潮)이다. 다만, 시인은 ‘슬픔’을 슬픔의 언어가 아니라 웃음의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아플수록, 더 씩씩하게 웃었다”나(「소서」) “울 일 많은 사람은 차라리 웃어요”라는(「달아항 저, 노을」) 진술에서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듯하다. 정신분석학적으로 설명하자면 서하 시에서 두드러지는 희극성, 즉 웃음, 유머, 위트 등은 개인의 무의식적 욕망이 표현된 ‘증상(symptom)’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억압된 욕망이나 말할 수 없는 진실이 특정한 방식으로 드러난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이 희극성은 읽어야 할 텍스트,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욕망의 구조를 들여다볼 수 있는 단서이다. 인간은 저마다 자신만의 ‘증상’을 통해 실재의 구멍을 견디며 살아간다. 서하 시의 ‘증상=언어유희’는 그녀가 슬픔을 견디는 방식이자 서하 시의 특이성(singularity)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상 고봉준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4266415356,"sku":"9791194799252","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4799252.jpg?v=177643217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479925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