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4799368","title":"주화","description":"솥단지 하나 없이 살아온 생들이 서로의 울음 속으로 겹쳐 들어간다\u003cbr\u003e\n[주화]는 구지혜 시인의 세 번째 신작 시집으로, 「뻐꾸기 그리고 뻐꾸기」 「고독」 「주화」 등 60편이 실려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구지혜 시인은 본명은 구명숙이며, 경상북도 영양에서 태어났다. 한남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시와 정신]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그늘을 꽃피우는 시간] [안녕, 나의 創世 편의점] [주화]를 썼다. 제5회 전국 계간지 우수 작품상, 제19회 [한남 문학] 운문 대상, 제2회 [창작 세계] 창작문학상을 수상했다. 2019년, 2022년 대전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수혜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구지혜의 시편은 '흔들림' 어떤 '그을림'의 미학으로 수렴된다. 생과 사, 인간과 자연, 주체와 타자는 분리되지 않고 서로의 내부에서 진동하며 끊임없이 스며든다. 「당신 이야기」에서 드러나듯 존재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이동과 변형의 과정이며 경계는 끝내 확정되지 않는다. 이러한 시적 세계는 감각적 이미지의 밀도와 파편적 서사의 결합 속에서 구축된다. 문장은 논리적 인과를 벗어나 도약하고, 그 비약 속에서 의미는 하나로 수렴되기보다 다층적으로 확산된다. 그 결과 구지혜 시는 명확한 해석을 요구하기보다 어떤 잔상이나 '그을음'처럼 희미하게 남는 감각으로 우리를 이끈다. 경계에서의 흔들림은 인간 존재의 근원적 조건을 드러내며, 경계는 넘어서야 할 선이 아니라 머물며 변형되는 자리이다. 결국 우리는 경계의 관계와 희미한 기억 속에서 끊임없이 재구성되며, 흔들림을 함께 감각하고 견디는 경험 속에서 비로소 존재한다. (이상 김홍진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210962182396,"sku":"9791194799368","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4799368.jpg?v=178185413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479936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