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4799429","title":"나도 내가 내 말을 잘 들었으면 좋겠다","description":"하지 못한 말이 더 오래 남았다\u003cbr\u003e\n[내가 내가 내 말을 잘 들었으면 좋겠다]는 오석균 시인의 다섯 번째 신작 시집으로, 「비 받는 소리」 「대구탕을 끓이며」 「나도 내가 내 말을 잘 들었으면 좋겠다」 등 70편이 실려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오석균 시인은 충청남도 공주에서 태어났고, 1996년 [문학 21]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기억하는 손금] [기린을 만나는 법] [수인을 위하여] [우리에겐 시간이 충분했던 적이 없다] [나도 내가 내 말을 잘 들었으면 좋겠다], 시?산문집 [키르기스스탄 학교 가는 길], 수어책 [프리미엄 수화](공저)를 썼다. 현재 횡성 송호대학교에서 극작과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오석균 시인의 시는 맑다. 모든 면에서 그렇다. 그의 시엔 잡스러운 꾸밈이 없고 번다한 뜻이 없고 탁한 눈길이 없다. 그래서 그의 시는 도대체 한 치의 어긋남이 없다. 그의 시는 다만 직정(直情)하며 곁눈을 주지 않는다. 예컨대 오석균 시인은 외롭다는 말을 오롯이 외롭다라고 적는다. 그런데 그런데도 그의 시는 풍성하고 울림이 깊다. 시인의 말을 직접 빌려 적자면 \"한 말보다\/하지 못한 말이 더 오래 남았\"고 그 \"남겨진 것들을\/하루 끝에 모아 두면\/그게 문장이 되었고\/시가 되었\"기 때문이다(「시인의 말」). 그런 날이 어디 하루이틀이었겠는가 혹은 한 달 두 달이었겠는가. 한 해 두 해는커녕 어쩌면 한생을 두고 오석균 시인은 차마 \"하지 못한 말\"들을 모으고 모았을 것이다. 그의 시어들 하나하나가 무심한 듯하면서도 육중하고 행간마다 빈틈이 없는 까닭은 이 때문이다. 문질빈빈(文質彬彬)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250196054268,"sku":"9791194799429","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4799429.jpg?v=178903235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479942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