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5300624","title":"아름다움보다 더 아름다운 추함","description":"진정한 아름다움으로서의 추함이 무엇인지 살피게 하는 도\u003cbr\u003e\n저자는 이 동양미학에세이에서 동아시아에서의 아름다움에 대한 새롭고도 총체적인 해석을 내놓는다. 저자는 동아시아에서 예술의 창작과 감상 및 평가를 담당했던 주체는 문인이고, 그들의 미학관은 ‘참된 바탕’을 지향하는 것이며, 참된 바탕은 유가ㆍ도가ㆍ선불교가 공통으로 추구했던 목표였다고 지적한다. 참된 바탕을 표현하는 것이 문인의 예술창작 목표였기에, 그들은 아름다움을 세속적 아름다움과 진정한 아름다움으로 구분하였다고 말한다. 세속적 아름다움은 선ㆍ색ㆍ구도가 빼어나고 완정한 데서 드러나는 아름다움인 반면,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늬없는 소(素)요, 채색하지 않은 담(淡)이요, 꾸미지 않은 평(平)이요, 다듬지 않은 박(璞)이요, 뒤섞지 않은 간(簡)”이라 한다. 이 못나고 졸렬한 것이 아름다운 까닭은 “소ㆍ담ㆍ평ㆍ박ㆍ간은 모두 미망을 걷어내고자 하는, 욕망을 뛰어넘고자 하는 초월[逸]의 상징이자 방법”이라는 것이며, 그래서 “무늬ㆍ채색ㆍ꾸밈ㆍ다듬음ㆍ뒤섞음은 세속의 관점에선 아름다움이지만, 일(逸)의 입장에서는 추함이다. 거꾸로 일(逸)을 예술 최고의 목표로 삼았던 문인에겐, 소ㆍ담ㆍ평ㆍ박ㆍ간이야말로 더 할 수 없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저자는 다음과 같이 결론짓는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예술로만 보더라도, 우리의 과거는 문인의 시대였다. 권력을 가진 문인사대부가 예술까지 담당했기에, 그들이 세운 ‘아름다움보다 더 아름다운 추함’이란 예술관과 심미안은 그대로 옳은 전통이 되었다. 전통예술을 이해한다는 것은 바로 문인예술을 이해한다는 말이다. 정황이 이러하니, 우리가 이제 동아시아예술을 이해하는 잣대 또한 마땅히 ‘아름다움보다 더 아름다운 추함’이 되어야 한다. 진정한 아름다움으로서의 추함이 어떠한 지 진중하게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이다.”(머리말)","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3972486396,"sku":"9791195300624","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5300624.jpg?v=177643079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530062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