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5536122","title":"기억들","description":"시인 송재학의 감각은 어떤 삶의 비밀에 이르기 위해 열려 있다. “보이거나 만져지거나 냄새를 통해” 이 세계를 인식하고 자기화한다. 대상을 받아들이지만 지배하거나 왜곡하지는 않는다. 오로지 자기화한 정신으로 대상을 넘어서려 한다. 그때 자기도 대상도 모두 자유로워진다. 그러나 시인 송재학은 어떤 빛에 도달하려는 감각만으로 저 너머의 비밀을 현현할 뿐, 결코 다른 세계의 물질성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한 초월성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섣불리 건너가지 않고, 가만히 자기만의 문법을 만들어나가며 끊임없이 소용돌이친다. 어느 쪽인가 하면 바깥도 아니고 안도 아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앞이 아니고 뒤도 아니다. 사방으로 이어지는 연속무늬처럼 그의 시세계는 무한에 이르고자 하는지 모른다. 시인 송재학의 시세계를 가만히 따라가는 것은 큰 축복이다. 그 길은 험로이기도 했거니와 아무도 걸어가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그의 시가 펼쳐 보이는 세계는 신비롭다. 시인 송재학에 의해서 발견되거나 창조된 또 다른 세계는 이제까지 그 누군가에는 없는 세계였다. 그의 시를 따라 읽을수록 시가 아니면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어떤 경지에 이르러서야 마주할 수 있는 도 다른 세계가 보일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4345528572,"sku":"9791195536122","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5536122.jpg?v=177604704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553612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