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5673926","title":"삼겹살 애가","description":"호방한 시풍. 시야가 거시적. 시 형식도 무애, 불기.\u003cbr\u003e\n표지에 돼지머리와 돼지떼가 나오는 시집. 예사롭지 않다. 아마도 세상에서 책의 형식을 빌려 시집이 나오기 시작한 이래, 표지에 돼지들을 주인공으로 그려 넣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일 것이리라.\u003cbr\u003e\n\u003cbr\u003e\n  시집이 시작되는 첫 시인 ‘삼겹살 애가’는 ‘코리언 드림(Korean Dream)’을 찾아 한국에 왔다가 돈사 똥통에 빠져 죽은 20대 네팔 청년들에 대한 진혼시의 성격을 띤다. 독자들은 이 시를 읽으며 자본주의 사회의 냉혹함을, 나아가 인생의 허무함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각자 자기의 삶을 돌아보며 인생이란 걸 다시 생각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이렇게 시작된 시집은 단순함이나 단일함에 머물지 않고 내용에 있어서 실로 많은 것을 담으며, 형식에 있어서 다양한 꼴을 시도한다. 무엇보다 시들에서 바다처럼 깊은 사색과 하늘처럼 가없는 철학을 느낄 수 있다. ‘스토리 텔링’이 있는 서사풍의 시들이 있어 재미있는가 하면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서정시들도 주옥같다. 세계를 여행하며 쓴 기행시들은 일반적인 기행시들과 달리 상투적 감상을 벗어나 문명비평적인 시각을 견지한다. 일반적인 시보다 긴 시가 있는가 하면 내용인 시가 제목보다 짧은 것도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우리는 제3자인 다른 두 시인의 짧은 평을 통해 시집 ‘삼겹살 애가’의 가치를 가늠할 수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원로시인인 임보 선생의 평: “이만주의 시풍은 호방합니다. 시야가 거시적입니다. 사회의 부조리나 인간의 만행에 대해 고발하고 비판합니다. 그러나 딱딱하지 않고 즐겁게 읽히는 것은 그 비판이 풍자와 해학으로 승화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의 시정신 역시 범상치 않습니다. 탈속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까요?” “시의 형식에 있어서도 무애(無碍), 불기(不羈)라고 할까요?” \u003cbr\u003e\n\u003cbr\u003e\n  여류시인인 김금용 선생의 평: “자본주의의 모순과 황금만능 위주의 사회현상을 현장감 넘치는 소재와 사고로 통렬히 비판하고 항의한 시편들로 채워진 점이 놀랍다. 그러나 시집 3부의 \u0026lt;압록강 세수\u0026gt;, \u0026lt;빅토리아 폭포\u0026gt;, \u0026lt;오카반고 델타\u0026gt; 같은 서정성 높은 시들 또한 주목하게 된다. 독자들 가슴에 오랫동안 기억될 수작이라 하겠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3877721340,"sku":"9791195673926","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5673926.jpg?v=177643062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567392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