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5963867","title":"황혼은 어디서 그렇게 아름다운 상처를 얻어 오는가","description":"글로 그리고 그림으로 쓴 글썽이며 빛나는, 그러나 가질 수 없는 것들!\u003cbr\u003e\n스테디셀러 《14살 인생 멘토》의 지은이 김보일이 직접 쓰고 그린 글?그림집. 120여 편의 짧은 글과 어우러진 60여 점의 그림이 따뜻한 울림을 준다. 누구에게나 ‘글썽이며 빛나는’ 것이 있다. 바라볼 수밖에 없는 밤하늘의 별일 수도 있고, 머물고자 했지만 스쳐 지날 수밖에 없었던 모래알 같은 생의 한 순간일 수도 있다. 없는 것은 늘 없어서 문제 될 것이 없다. 하지만 많은 것들은 오래도록 곁에 있어줄 것만 같다가도 느닷없이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모든 것은 궁극의 없음을 위해 한발 한발 다가설 뿐, 무상(無常)은 모든 존재들의 이름이고 운명이다. 또한 우주의 광폭한 리듬은 또박또박 받아 적기 어렵고, 세상은 인과율의 공식에 따라 간결하게 압축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인간들은 우주의 요약본을 구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니체는 꼬집는다. “추상은 구체에 대한 폭력이고, 성숙은 혼돈을 견디는 힘의 증가”라고. 지은이 역시 확신은 지혜보다 무지와 편협함의 소산일 때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지구상의 어딘가에 다른 세상의 출구가 있을 수 있”으며, “지금 여기의 무대와 조명과는 다른 세팅이 가능할 수 있다”는 확신을 버리지 않는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믿음, 곧 회의론자의 전망이 만들어낸 사유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3968455932,"sku":"9791195963867","price":15.1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5963867.jpg?v=177643077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596386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