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6015541","title":"정치 판단을 위한 강의: 가짜뉴스","description":"우리는 과연 ‘탈 현대’(post modernity)에서 ‘탈 진실'(post truth)의 시대로 전환하였는가? 탈 진실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으며, 사실이 무시하는 ‘감정에 기초하여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정치 문화’이다. 이런 탈진실의 정치문화에 주도적인 기여를 가짜뉴스 등이 한다. 가짜뉴스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으며, 정치·경제적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조작된 뉴스’로 정의된다. 허위정보, 조작된 뉴스, 속임수 뉴스 가짜뉴스의 일종이다. 한국사회는 가짜뉴스가 만들어지기에 좋은 구조적인 환경을 갖고 있다. 가짜뉴스는 분명히 거짓말의 창조이다. 거짓말을 만드는 사람은 인간의 인지와 심리를 이용하여 자신이 만든 가짜뉴스를 사람들이 믿도록 하거나, 또는 그런 방향으로 유도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우리 사회는 가짜뉴스 뿐만 아니라 ‘비판’에도 상당한 문제가 있다. 미셸 푸코는 비판을 ‘이런 식으로 통치당하지 않는 기술’로 정의한다. 사회적 비판과 달리 이념비판은 내부모순 또는 모순된 주장을 드러내 보이기 위함이다. 이념비판은 ‘의심되는 것에 대한 해석’을 한다. 이념비판은 통상 지배·통치를 비판한다. 이런 점에서 야당의 여당에 대한 비판을 이해할 수 있지만, 이념 비판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비판으로 제시되는 그 기준이 다시 비판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서와 같이 시간과 공간의 범주를 넘어서는 문제들에 대한 ‘허구적’인 비판도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 언어는 우리의 사유와 삶을 표현하는 재료이며, 새로운 세계, 새로운 영역을 만들며 넓혀준다. 그러나 언어·말은 우리가 사는 세계 전체, 우리 인간 사유의 모든 관점을 표현하거나 담아낼 수 없다. 내가 사용하는 언어는 나 자신을 나의 세계와 영역에 붙들어 매거나 가둔다. 언어는 세계로 향한 문을 만들어주지만, 동시에 장벽을 쌓기도 한다. 왜 그런가? 헤겔이 말한 바와 같이 ‘진리는 전체이며, 전체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비트겐슈타인은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를 말한다”고 쓰고 있다. 언어 선택과 사용, 그리고 논쟁에 배려와 신중함이 있어야 한다. 가짜뉴스에 오염되며, 허구적 비판에 물드는 궁극적인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610481916,"sku":"9791196015541","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6015541.jpg?v=177602068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601554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