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6135591","title":"그곳에 내가 있었다","description":"여성노동의 뜨겁고 치열한 기록\u003cbr\u003e\n\u003cbr\u003e\n 1980년대 노조설립에서부터 1990년대 학교에서 공장에서 \u003cbr\u003e\n\u003cbr\u003e\n일하고 운동하던 여자들의 이야기\u003cbr\u003e\n\u003cbr\u003e\n이제라도 한번 제대로 이야기해보고 싶은\u003cbr\u003e\n\u003cbr\u003e\n엄마 혹은 이모나 언니 아니 어쩌면 내 이야기!\u003cbr\u003e\n\u003cbr\u003e\n \u003cbr\u003e\n\u003cbr\u003e\n여성노동의 계보가 담긴 책\u003cbr\u003e\n일하는 여자들은 언제 어디에나 늘 있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제 그녀들이 이야기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1970~80년대 대한민국이 섬유와 전자로 산업과 경제기반을 구축하기 시작했을 때 그곳에 여성들이 있었다. 1980년대를 지나 1990년대로 향하던 그 시절 운이 좋아 혹은 고집을 부려 대학에 입학했던 여자들은 낭만적인 캠퍼스에서 최루탄과 지랄탄을 맞으며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다. 투쟁의 현장에서 경찰서와 형무소를 오가며 살아남았고 이제 그곳에 있던 그녀들이 ‘비정규직’과 ‘돌봄’이라는 노동문제를 관통해 이곳에 모였다. 지금은 환경, 노동, 교육 등의 전혀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줄 알았지만 서로에게서 발견한 친근감은 그들이 같은 시대를 통과해 함께 모이게 되었다는 어쩌면 기적 같은 사실 때문일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지금 여기 같이 모여 써내려간 그녀들의 기록, 역사가 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2019년 3월, (사)일하는여성아카데미에서 치유글쓰기 워크샵이 시작되었다. 바로 그곳에서 그녀들이 만나게 되었다. 이미 만났거나 자주는 아니어도 서로 얼굴만 아는 정도의 지인이었던 10명의 여성노동활동가들은 이 시간에 각자의 이야기를 담담히 써내려가며 알게 되었다. 누군가 노동조합 투쟁 경험을 이야기하면 “어! 그때 거기로 노학연대(노동자학생연대의 준말) 지원투쟁 나갔었는데……” 했고, 새삼 반갑게 “우리 이미 만난 사이였구나” 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녀들이 그렇게 일주일에 한 번 만나  각자의 삶을 써내려간 이야기들이 모이니 대한민국의 주요하고 굵직한 노동운동사가 모두 담겨 있었다. 매우 가치 있는 기록이 완성된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  상고를 겨우 졸업하고 봉제공장에서 일하다가 1980년대 거대한 노동운동의 물결 속으로 들어간 유정임 안나, 1985년 부당해고 복직투쟁과 톰보이 불매운동으로 투쟁하는 삶을 살게 된 박남희 파드마, 20대 초반 몸과 마음이 시퍼렇게 멍들만큼 힘들고 아픈 노조활동을 한 김정임 수평선, 1987년 종로5가 불타는 파출소 앞에서 “독재 타도 호헌 철폐”를 외치며 시위했던 이원아 보라, 가사노동이 경제활동이 되는 순간 마주하게 되는 부당한 현실이 불편한 최혜영 꾸다, 요양원으로 향할 수밖에 없는 할머니를 통해 여성의 돌봄노동 현실을 자각한 양향옥 자유 등 그녀들은 몸소 느끼고 겪은 삶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여성노동의 계보이며 대한민국을 관통해 온 노동운동의 이슈들이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곳에서 기록한 그곳의 역사들\u003cbr\u003e\n\u003cbr\u003e\n  『그곳에 내가 있었다』에는 1978년 동일방직, 1979년 YH무역 등 노동권 쟁취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가열 찬’ 투쟁 정신이 깃들어 있다. 남성 사업장 중심의 노동운동에서 소외되거나 들리지 않는 여성노동자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이 책을 쓴 10명의 여성노동활동가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알게 되었다. 1970년 전태일 열사의 분신과 1980년 광주민주화항쟁, 1987년 6월 민주화항쟁 등 큰 사회적 사건이 있을 때마다 각자 서로 다른 공간에 있었지만 운동가로서 삶이 전환되는 공통된 계기를 맞이했다는 것을. 누군가는 공장 여공에서 노동조합 간부로, 누군가는 좋은 직장에서 사회변혁을 꿈꾸는 삶으로 바뀌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냥 자기 삶을 털어놓고 이제 좀 더 행복하게 살자고 써내려간 이야기들이었다. 그 이야기들에서 이렇게 시대의 아픈 이슈들이 보석같이 반짝이고 있었고 이 이슈들을 모아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노동운동사 타임라인이 만들어졌다. 그렇기에 이 책은 여성노동운동의 계보가 될 만큼 큰 가치를 지녔다. 누구에게나 살아갈 힘을 주고 든든한 뒷배가 되어줄 소중한 이야기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2918449404,"sku":"9791196135591","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6135591.jpg?v=177604187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613559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