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6391317","title":"어반 셀, 인천건축사회관(critica 2)","description":"이 책 크리티카[critica]는 아카이브 기반의 비평서를 지향한다. 다루고자 하는 건축대상의 시사점에 주목한다. 동시에 작은 책을 고집한다. 비평서이지만 소소한 건축 그림책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건축의 명제하에 생산되는 여러 유형의 소산물을 책에 담음으로써 건축의 과정을 이해코자 하는 독자들의 시선과 적극적으로 마주치려 한다. 또한 건축물을 만드는 여러 사람들의 자취를 남기어 건축이 어느 일 개인의 자기도취적 성취물이기보다는 협력적 결과물임을 전달하려 한다. 책의 구성이 곧 크리티카가 지향하는 비평적 태도에 다름 아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번 책의 건축대상인 인천건축사회관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물로 최근 인천광역시건축사회가 매입하여 리모델링한 것이다. 건물의 미학적 의미보다는 시간성에 담긴 지역의 역사적, 맥락적 관점이 투사되어 지역 사회 전반에 잔잔한 반향을 이끌어내고 있다. 국내 최초의 계획된 도시로서 근대의 기억을 담고 있는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건물 등 중에서도 민간에 의해 지어진 대상은 이제 그 수가 매우 제한적이다. 그런 의미에서도 이 건물을 향한 지역의 연구자, 언론인들의 관심이 우호적으로 집약되고 있음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어반 셀[Urban Cell]’로 명명한 인천건축사회관의 배경 설명이 필요하겠다. 건물 자체가 품고 있는 지난 시기에 대한 기억의 재생도 중요하고, 이 시대에 새로운 쓰임새를 통한 자기규정도 중요하다. 죽어가는 세포를 도려내고 건강한 유기체로 작동하게 된 과정을 살펴보면서, 지나온 90년의 시간 이상으로 더 오랜 시간에 걸쳐 그 자리를 지켜나가게 될 건물의 지속가능한 생명력을 위해 이 건물의 사용자들이 준비해나가야 할 것들에 대한 비평적 관점에서의 제언을 책의 이름에 담았다. 건물은 그 자리를 지키는데 반해 유전하는 것은 사람이다. 결국 사람의 태도가 건물의 생애주기를 결정한다고 믿기에.","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3430831356,"sku":"9791196391317","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6391317.jpg?v=177642987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639131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