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6407629","title":"고려시대 역사서의 신이성과 삼국유사","description":"역사학에서 말하는 신이(神異)는 ‘역사적 사건이나 인간사에 개입하는 초자연적인 힘이나 존재’를 의미한다. 이는 주로 신화나 설화의 형태로 전승된다. 고려시대의 역사서에서 신이는 배척되거나 부정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시대 전반에 걸쳐서 역사를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존재해 왔다. 역사 이야기에 담긴 신이성은 고려인들이 역사를 낭만적으로 기억하는 하나의 방식이자 특성이었다. 더욱이 신이한 역사의 생성 기반은 대부분 민중의 역사적 사고와 상상력에서 비롯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신이한 이야기를 역사로 기록한다는 것은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수용하는 민중 친화적인 성향을 반영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에서는 현존하는 고려시대의 역사 기록을 대상으로 신이 인식과 그 성격을 살펴  보았다. 특히 고려 후기에 찬술된 『삼국유사』에 주목하여 찬술 배경과 사학사적 성격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삼국유사』는 신이한 이야기와 그에 관한 기억을 채록해 불교적 관점에서 기록한 역사서이다. 사학사적인 측면에서는 고려 전기의 민족적이며 자주적인 역사의식을 계승하였다고 평가되는데, 신이 인식을 역사관의 수준으로 발전시켜 불교적 신이사관을 형성하였다. 이러한 『삼국유사』의 역사관은 조선시대에까지 이어지며 유교적 역사관과 함께 한국인의 역사의식을 이루는 중요한 바탕이 되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4180169980,"sku":"9791196407629","price":24.7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6407629.jpg?v=177643172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640762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